1일1구 논어 365편

君子 不可小知而可大受也

甘冥堂 2022. 10. 2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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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君子 不可小知而可大受也

        군자(君子)는 작은 일에 알 수는 없으나 큰 것을 받을 만하다

 

子曰 君子不可小知而可大受也小人不可大受而可小知也니라

(자왈 군자 불가소지이가대수야 소인 불가대수이가소지야)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君子)는 작은 일에 알 수는 없으나 큰 것을 받을 만하고,

소인(小人)은 큰 것을 받을 수는 없으나 작은 일에 알 수는 있는 것이다.”

(衛靈公 33)

 

言觀人之法이라 我知之彼所受也

蓋君子於細事未必可觀이나 而材德足以任重이오

小人雖器量淺狹이나 而未必無一長可取니라

 

이것은 사람을 관찰하는 방법을 말씀하신 것이다. ()는 내가 아는 것이요, ()는 저가 받는 것이다.

군자(君子)는 작은 일에 있어서 반드시 볼 만한 것은 아니나 재질과 덕()이 족히 중임(重任)을 맡을 만하며,

소인(小人)은 비록 기량(器量)이 얕고 좁으나 반드시 한 장점도 취할 만한 것이 없는 것은 아니다.

 

군자는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은 없으나 정치 책임자와 같은 큰 임무를 맡을 수 있다.

군자는 개인을 초월한 전체의 입장에서 남을 포용할 수 있으므로

많은 실무자들의 업적을 받아들여 종합함으로써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룰 수 있다.

소인은 이와 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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