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10일
315. 生而知之者 上也
나면서 저절로 아는 사람은 최상이오
孔子曰 生而知之者는 上也오 學而知之者는 次也오 困而學之는 又其次也니
困而不學이면 民斯爲下矣니라.
(공자왈 생이지지자 상야 학이지지자 차야 곤이학지 우기차야
곤이불학 민사위하의)
나면서 저절로 아는 사람은 최상이오 배워서 아는 사람은 그 다음이오,
막힘이 있으면서도 애써 배우는 자는 또 그 다음이니라.
그러나 모르면서도 배우지 않는 사람은 하등이 된다. (季氏 9)
공자는 사람의 자질을 네 가지 등급으로 분류하였다.
생지(生知), 학지(學知), 곤지(困知), 하우(下愚)
곤(困)은 통하지 못하는 바가 있음을 이른다.
사람의 기질(氣質)이 같지 않음이 대략 이 네 가지 등급(等級)이 있음을 말씀한 것이다.
○ 양씨(楊氏)가 말하였다. “생지(生知)와 학지(學知)로부터 곤지(困知)에 이르기까지는
비록 그 기질(氣質)이 같지 않으나 그 앎에 미쳐서는 똑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군자(君子)는 오직 배움을 귀하게 여긴다.
불통(不通)하여도 배우지 않은 뒤에야 하등(下等)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