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구 논어 365편

君子有九思

甘冥堂 2022. 11. 1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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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君子有九思

       군자에게는 아홉 가지 생각하는 것이 있다

 

孔子曰 君子有九思하니 視思明하며 聽思聰하며 色思溫하며 貌思恭하며

(공자왈 군자유구사 시사명 청사총 색사온 모사공)

 

군자에게는 아홉 가지 생각하는 것이 있으니

볼 때는 명백히 보기를 생각하고 듣는 것은 총명하게 듣기를 생각하며,

용모는 온화하기를 생각하고, 태도는 공손하기를 생각하고, (季氏 10)

 

言思忠하며 事思敬하며 疑思問하며 忿思難하며 見得思義니라.

(언사충 사사경 의사문 분사난 견득사의)

 

말은 성실하게 하기를 생각하고 일에는 신중하기를 생각해야 하고,

의심 가는 것에는 묻기를 생각하고, 화가 날 때는 어려운 일을 당할 것을 생각하고,

이익을 보면 의로운가를 생각한다.

 

바라봄에 가리는 것이 없으면 밝아서 보지 못함이 없고,

들음에 막히는 바가 없으면 귀밝아서 듣지 못함이 없을 것이다.

()은 얼굴에 나타나는 것이며, ()는 온몸을 들어 말한 것이다.

물을 것을 생각하면 의심이 쌓이지 않고, 어려움을 생각하면 분함을 반드시 징계할 것이며,

()를 생각하면 얻음에 구차하지 않을 것이다.

 

정자(程子)가 말씀하였다. “구사(九思)는 각각 그 하나에 오로지 하는 것이다.”

 

잡다한 생각이나 욕심이 없이 마음이 순수해지고 전일해지면

밝게 보이며, 잘 들리며, 얼굴빛이 온화해지며, 모습이 공손해지며, 말이 진실해지며,

일이 경건하게 진행되며, 의심나는 일이 잘 풀리며,

여간한 일에는 분노가 일어나지 않으며, 의로운 재물만 취하게 된다.

그러므로 이 아홉 가지 공부는 마음을 전일하게 순화시키는 공부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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