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구 논어 365편

伯夷叔齊餓于首陽之下 民到于今稱之

甘冥堂 2022. 11. 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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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伯夷叔齊餓于首陽之下 民到于今稱之

      백이 숙제는 수양산 아래에서 굶어죽었으나 사람들이 지금에 이르도록 칭송하고 있으니

 

齊景公有馬千駟 死之日 民無德而稱焉

伯夷叔齊餓于首陽之下 民到于今稱之 其斯之謂與

(제경공유마천사 사지일 민무덕이칭언

백이숙제아어수양지하 민도우금칭지 기사지위여)

 

제경공은 말 사천 마리를 소유하였으나 죽는 날에 사람들이 덕으로 여겨서 칭송하는 것이 없었고

백이 숙제는 수양산 아래에서 굶어죽었으나 사람들이 지금에 이르도록 칭송하고 있으니

바로 이것을 말하는 것이다. (계씨 12)

 

有馬千駟: 周禮校人에 의하면 천자는 3456, 제후는 2592필의 말을 기른다고 한다.

따라서 제경공이 4000필을 소유하였다는 것은 지나치게 호화스러운 것이 된다.

 

제경공은 제나라 26대 군주를 말한다. 제나라의 중흥기를 이끈 군주로, 중흥기를 이끈 군주이긴 하지만

덕치를 하지 못했다. 사후 정권을 다른 세력에 넘기게 되었고, 여러모로 공자가 좋게 평가할 인물은 아닌 듯하다.

 

돈이나 권력에 참다운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다. 참다운 가치는 인간의 본마을을 실천하는데 있다.

인간의 본마음은 모두 같은 것이므로 본마음을 실천하는 사람은 남을 나처럼 아끼고 사랑하게 되고

그 결과 남들이 칭송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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