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구 논어 365편

君子 有三畏

甘冥堂 2022. 11. 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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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君子 有三畏

군자는 두려워할 일이 세 가지 있다

 

孔子曰 君子 有三畏하니 畏天名하며 畏大人하며 畏聖人之言이니라

(공자왈 군자 유삼외 외천명 외대인 외성인지언)

 

군자는 두려워할 일이 세 가지 있다.

천명을 두려워하며 큰 인물을 두려워하며 성인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季氏 8)

 

()란 엄히 여기고 두려워한다는 뜻이다. 천명(天命)은 하늘이 부여해준 바의 정리(正理)이다.

이것이 두려워할 만한 것임을 알면 곧 삼가며 두려워하는 것이 스스로 그만둘 수 없어서

부여받은 소중한 것을 잃지 않을 것이다.

대인(大人)과 성인(聖人)의 말씀은 모두 천명(天命)에 마땅히 두려워해야 할 바이니,

천명(天命)을 두려워할 줄 알면 그것[대인(大人)과 성인(聖人)의 말씀] 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小人不知天命而不畏也狎大人하며 侮聖人之言이니라.

(소인 부지천명이부외야 압대인 모성인지언)

 

소인은 천명을 알지 못하여 두려워하지 않으며,

높은 어른을 예사로 알고 존경하지 않으며 성인의 말씀을 업신여긴다.

 

()는 희롱함이다. 천명(天命)을 알지 못하므로 의리(義理)를 알지 못하여

꺼리는 바가 없음이 이와 같은 것이다.

 

윤씨(尹氏)가 말하였다. “세 가지 두려워함은 몸을 닦는 성실함에 당연한 것이다.

소인(小人)은 몸을 닦고 자신을 성실하게 함을 힘쓰지 않으니, 어찌 두려워함이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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