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17일
352. 博學而篤志
널리 배우되 뜻을 독실하게 가져라
子夏曰 博學而篤志하며 切問而近思하면 仁在其中矣니라.
(자하왈 박학이독지 절문이근사 인재기중의)
자하가 말하길 널리 배우되 뜻을 독실하게 가지고, 간절히 묻고 가까운 것부터 생각하면
인은 그 가운데 있을 것이다. (子張 6)
이 네 가지는 모두 박학(博學)·심문(審問)·신사(愼思)·명변(明辨)의 일들이니,
힘써 행(行)해서 인(仁)을 하는 데는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여기에 종사하면 마음이 밖으로 달리지 않아 보존하고 있는 것이 저절로 익숙해진다.
그러므로 인(仁)이 그 가운데 있다고 말씀한 것이다.
○ 정자(程子)가 말씀하였다. “배우기를 널리 하고 뜻을 독실히 하며,
절실하게 묻고 가까이 생각하는 것을 어찌하여 인(仁)이 그 가운데 있다고 말하였는가?
배우는 자들은 이것을 잘 생각하여 알아야 할 것이니,
이것을 마치면 바로 위와 아래를 꿰뚫는 방법이다.”
또 말씀하였다. “배우기를 널리 하지 않으면 지킴이 요약하지 못하고,
뜻이 독실하지 못하면 힘써 행할 수 없으며, 자기에게 있는 것을 절실히 묻고 가까이 생각하면
인(仁)이 그 가운데 있는 것이다.”
또 말씀하였다. “가까이 생각한다는 것은 유(類)로써 미루는〔類推〕 것이다.”
소씨(蘇氏)가 말하였다. “배우기를 널리 하기만 하고 뜻을 독실하게 하지 않으면 크기만 하고 이룸이 없으며,
범연히 묻고 멀리 생각하면 수고롭기만 하고 공효가 없다.”
'1일1구 논어 365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子夏曰 小人之過也는 必文이니라. (1) | 2022.12.19 |
---|---|
百工居肆 以成其事 (1) | 2022.12.18 |
日知其所亡 可謂好學也已矣 (0) | 2022.12.16 |
雖小道 必有可觀 (0) | 2022.12.15 |
可者與之 其不可者拒之 (0) | 2022.1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