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15일
350. 雖小道 必有可觀
비록 작은 도(道)〔技藝〕 라도 반드시 볼 만한 것이 있다
子夏曰 雖小道나 必有可觀者焉이어니와 致遠恐泥라 是以로 君子 不爲也니라
(자하왈 수소도 필요가관자언 치원공니 시이 군자불위야)
자하(子夏)가 말하였다. “비록 작은 도(道)〔技藝〕 라도 반드시 볼 만한 것이 있으나
원대(遠大)함에 이르는 데 장애 될까 두렵다. 이 때문에 군자(君子)가 하지 않는 것이다.” (子張 4)
소도(小道)란 농사와 원예, 의술(醫術)과 복술(卜術) 같은 등속이다. 이(泥)는 통하지 못하는 것이다.
○ 양씨(楊氏)가 말하였다. “백가(百家)의 갖가지 기예(技藝)는, 마치 이목구비(耳目口鼻)와 같아,
모두 밝은 바가 있으나 서로 통할 수 없으니, 볼 만한 것이 없는 것은 아니요, 원대함에 이르는 데 장애가 된다.
그러므로 군자(君子)가 하지 않는 것이다.”
☞ 기도(碁道), 다도(茶道), 무도(武道) 등과 같은 小道는 진리의 일면을 꿰뚫고 있기 때문에 볼 만한 것이 있으나,
그것만 하다가 빠지게 되면 오히려 大道인 人道를 완성하는 일에 장애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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