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해석 당시삼백수

225. 靜夜思 / 李白

甘冥堂 2024. 7. 26. 09:36

225. 靜夜思 / 李白

고요한 밤 생각에 잠기어

 

床前明月光 (상전명월광) 침상에 밝은 달빛 비치어드니

疑是地上霜 (의시지상상) 마치 찬 서리 내린 듯하네.

擧頭望明月 (거두망명월) 고개 들어 밝은 달 바라보다

低頭思故鄕 (저두사고향) 고개 숙여 고향을 그려본다.

 

 

이 시는 <夜思>라고도 하며, 작품 년대는 알 수 없다.

 

望明月(망명월)<淸商曲辭. 子夜四時歌. 秋歌>仰頭看明月, 寄情千里光

(앙두간명월, 기정천리광). 머리 들어 명월을 바라보고, 정을 천리 달빛에 부친다."

床前(상전)침상 앞.

()~이 아닌가 의아하게 생각하다. ~인 것 같다.

擧頭(거두)고개를 들다.

低頭(저두)고개를 숙이다.

 

 

해설이 시는 멀리 떠난 나그네가 고향생각을 읊은 시로,

명백하고 살아있는 것 같은 언어로 조탁하여, 술 취한 사람의 가을밤 생각을 밝게 나타냈다.

상상을 하는데 참신하고 기이하고 특별함을 추구하지 않았다.

또 정밀하게 다듬어 화려하고 예쁘게 하는 것을 버리고,

청신하고 순박한 필치로써 풍부하고 깊은 내용을 표현했다.

 

경지는 경지, 정은 정으로, 그렇게 핍진하게, 그렇게 사람을 감동시켜,

백번 읽어도 실증나지 않으며, 맛을 보면 볼수록 맛이 난다.

사람들이 이 시를 絶妙古今"이라고 찬미하는 것은 하나도 이상할 것 없다.

'새로운 해석 당시삼백수' 카테고리의 다른 글

227. 八陣圖 / 杜甫  (1) 2024.07.26
226. 怨情 / 李白  (0) 2024.07.26
224. 春曉 / 孟浩然  (0) 2024.07.26
223. 宿建徳江 / 孟浩然  (0) 2024.07.26
222. 終南望餘雪 / 祖詠  (0) 2024.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