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해석 당시삼백수

229. 送靈徹上人 / 劉長卿

甘冥堂 2024. 7. 26. 09:40

229. 送靈徹上人 / 劉長卿

영철 스님을 송별하며

 

蒼蒼竹林寺 (창창죽림사) 어둑하고 푸른 죽림사 절

杳杳鐘聲晚 (묘묘종성만) 아득한 저녁 종소리.

荷笠帶夕陽 (하립대석양) 삿갓 등에 메고 석양을 받으며

青山獨歸逺 (청산독귀원) 멀리 청산으로 홀로 돌아가시네.

 

 

靈徹(영철)당 나라의 저명한 詩僧. 본명 . 會稽(회계)에서 태어 남,

후에 출가하였으며, 호 영철, 源澄(원징).

竹林寺지금의 강소성 鎭江 남쪽의 황학산 위에 있던 절. 일명 鶴林寺(학림사)라고도 했다.

杳杳(묘묘)종소리가 깊고 먼 것을 형용.

()등에 지다.

 

 

해설이 시는 시인이 영철 스님이 죽림사로 되돌아가는 것을 송별하는 정경을 쓴 것이다.

시의 경지는 맑고 밝다. 먼저 사원에서 전해오는 저녁 종소리를 썼는데, 굽고 일어나는 정서와,

또 영철스님의 귀거를 시인이 눈으로 전송하는 것을 썼다.

 

시인의 영철스님에 대한 진지한 情誼를 표현하였다.

시는 송별하는 감상의 모습과는 다르게, 청담하고 雅氣가 풍부하여,

中唐 산수시의 이름난 시편 중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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