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해석 당시삼백수

264. 滁州西澗 / 韋應物.

甘冥堂 2024. 7. 30. 18:29

264. 滁州西澗 / 韋應物.

저주의 서쪽 시내

 

獨憐幽草澗邊生 (독련유초간변생) 그윽한 풀 물가에 돋아난 게 유독 사랑스러운데

上有黄鸝深樹鳴 (상유황리심수명) 위에 있는 꾀꼬리는 깊은 숲속에서 운다.

春潮帶雨晩來急 (춘조대우만래급) 빗물 불어난 봄 물살은 저녁 되자 더욱 빨라지고

野渡無人舟自横 (야도무인주자횡) 나루터엔 사람 없고 배만 가로놓여 있다.

 

 

西澗(서간)저주(지금의 안휘 저현)성 서쪽에 있으며, 속칭 上馬河라고 부른다.

시는 건중4(783), 위응물이 저주자사로 있을 때 지은 것이다.

 

獨憐(독련)只愛. 다만 사랑하다. 유난히 아끼다.

黄鸝(황리)꾀꼬리.

春潮(춘조)봄철을 만나 불어난 물. 이 구절은 비가 내린 뒤라서 저녁 무렵이 되자

시냇물이 빠른 속도로 불어났다는 말이다.

帶雨(대우)빗물을 받아들이다.

野渡(야도)들판의 나루터.

()가로놓이다.

 

 

해설宋 歐陽修저주 城西는 산은 많은데, 西澗이 없고 오직 城北에 유일하게 한 골짜기가 있는데,

물이 극히 얕아 배를 띠울 수가 없으며, 또 강의 조수가 밀려오지도 않는다.

어찌 시인은 애써 아름다운 구절에 실제로는 없는 이러한 경치를 있게 했는가?

<唐詩品滙 49>

 

宋 謝枋得(사방득)幽草 黄鸝, 君子在野, 小人在位로 비유했다.

幽草는 재야의 군자요, 黄鸝는 벼슬살이하는 소인에 비유했다.<唐詩品滙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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