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해석 당시삼백수

277. 集靈臺二首 (其二) / 張祜

甘冥堂 2024. 7. 31. 09:52

277. 集靈臺二首 (其二) / 張祜

집령대 2

 

其二

虢國夫人承主恩 (괵국부인승주은) 괵국부인은 황제의 은총을 입어

平明騎馬入金門 (평명기마입금문) 날이 밝으면 말 타고 궁궐에 들어가네.

却嫌脂粉汚顔色 (각혐지분오안색) 연지와 분이 오히려 얼굴을 더럽힐까 싫어하며

淡掃蛾眉朝至尊 (담소아미조지존) 눈썹만 살짝 그리고 지존을 뵙는다.

 

 

虢國夫人(괵국부인)양옥환의 셋째 언니로 裵家에게 시집갔으나 괵국부인으로 봉해졌다.

남편의 권세에 의지하여 荒淫驕從(황음교종) 하였다.

承主恩(승주은)당 현종의 은총을 입게 되었음을 가리킨다.

平明날이 밝아.

아침에 뵙다.

()그리다.

蛾眉(아미)나방의 촉수처럼 가늘고 긴 눈썹.

至尊(지존)황제. 당 현종을 가리킨다.

 

 

해설2구의 출전은 <太眞外傳>괵국부인은 화장을 하지 않고, 스스로 아름답고 요염하다고 잘난 체를 하여,

항상 맨얼굴로 아침에 황제를 뵈었다.

 

宋 樂史천보 7, 御史大夫를 더하고, 京兆尹의 권세와 國忠이라는 이름을 사사받았다.

큰 언니는 韓國夫人으로 셋째는 괵국부인으로, 여덟째는 泰國夫人이 되었다.

같은 날 拜命하고 모두 월급으로 10만전을 받아 화장하는데 썼다.

그러나 괵국부인은 화장을 하지 않아도 잘났음을 뽐내며, 맨얼굴로 아침에 황제를 알현했다.

'새로운 해석 당시삼백수' 카테고리의 다른 글

279. 宫中詞 / 朱慶餘  (0) 2024.07.31
278. 題金陵渡 / 張祜  (0) 2024.07.31
276. 集靈臺二首 (其一) / 張祜  (0) 2024.07.31
275. 贈内人 / 張祜  (0) 2024.07.31
274. 宫詞 / 白居易  (0) 2024.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