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 도원리 계곡.
도로명이 무릉계곡로 이다.
전에는 동네에서 관리를 했었는데,
왠일인지 '미관리 지역'으로 바뀌었다.
어찌되었건 이 계곡에서
휴가의 마지막 날을 보냈다.
깨끗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아이들 노는 모습을 바라본다.
숙소로 돌아오는 중
동명항에서 횟감을 준비한다.
영금정과 그 옆 등대가 잘 어우러져
속초의 멋을 더한다.
3박4일의 여름휴가.
공부하느라 바쁜 손주들을 즐겁게 해 주느라 바쁘기만 한 마누라에게
"고맙소."
노래 한번 불러주고 싶다.
양양 숙소의 밤은 깊어가고
마누라 좋아하는 생선회 한 세트로
이번 휴가를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