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철원에서 신철원을 지나 김화에 있는 파프리카 농장까지
그 길을 되돌아 온다.
노동당사
해방 후 한국전쟁 전까지 공산치하 5년 동안 북한이 철원, 김화, 포천, 그리고 이북인 평강 일대를 관리하던 당사이다.
한국전쟁 때 폭격을 받아 지금은 뼈대만 앙상하게 남아 있다는데, 지금은 그 마저도 장막으로 가려놓았다.
공사중인 모양이다.
백마고지
백마고지는 한국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싸움이 벌어졌던 전적지이다.
백마고지에서는 1952년 10월 6일부터 10월 15일까지
장융후이(江擁輝)가 지휘하는 중공군 제38군 4만 4,056명과
김종오 소장이 지휘하는 제9사단 예하의 제28·29·30연대 병력 약 2만 명이 격돌했다.
이후 9일 동안 고지 주인이 24번이나 바뀌는 격렬한 공방전이 전개되며 중공군은 1만여 명, 국군은 약 3,500명의 사상자를 냈고
최종적으로 아군의 승리로 끝이 났다.
6.25 시계
6시25분을 가리키고 있다.
백마고지 위령비
평화로 가는 길
이곳은 철원 DMZ 평화의 길 15코스 통과 지점이다.
백마고지역에서 노동당사를 고처 두루비 평화타운 까지 19.7Km 코스다.
상승각 종
백마고지 일대에서 군 생활은 마친 쫄병이 회상에 잠겨있다.
일산에서 철원을 가려면
연천을 거쳐야 한다.
연천 신탄리 역
평화누리길 안내도
언젠가는 걸어야 할 길.
연천을 거쳐 철원, 김화를 하루에 둘러본다는 건 무리인 것을 안다.
그래도 이렇게나마 한 바퀴 돌 수 있었으니 다행 아닌가?
이번 가을.
다래가 익으면 다시 오라는 친구의 초청을 뒤로 하고 여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