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해방, 6.25 사변 등 파란 많은 사건들을 겪으면서
그 시대를 살아온 분들이 남긴 말이다.
속지 마라 소련.
믿지 마라 미국.
일어난다 일본.
반세기가 훨씬 지난 지금 와서 되새겨 봐도 어찌 그리 정확하게 맞아떨어지는가?
그중 제일 안타까운 게
'믿지 마라 미국'이란 경계의 말이다.
세상은 또라이들에 의해 지배된다.
푸틴. 시진핑. 트럼프...
이들 중 정신이 제대로 박힌 자는 누구인가?
요즘 사회는 믿지 못할 자들의 천국이다.
권력자. 그 밑에서 영달을 꾀하려고 온갖 아양을 떠는 썩은 정치인. 공무원.
그리고 소위 '선비 士'자가 들어간
판사. 검사. 변호사. 의사.
하다못해 세무사 회계사, 개사쇠사 등등 법으로 허가받은 자들이다.
물론 일부에 지나지 않지만 한 두 마리 미꾸라지가 우물물을 흐려놓듯 세상이 그렇게 돌아간다.
누군가 말했다.
判檢士의 검은 非理는 꼴불견이요, 辯護士란 죄짓는 직업이다.
罪 짓고 못된 자 변호하고 돈 받아먹고살고 있으니 어찌 선비라 일컬을 것인가?
불신을 조장하는 것 같아 좀 거시기하지만
현실이 그러하니 한심하기 이를 데 없다.
웃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은데
힘없고 죄 없는 백성들은 무얼 보고 배우겠나?
험한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