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균사청(如筠斯淸)
같을 여(如), 대나무 균(筠), 이사(斯), 맑을 청(淸)
‘푸른 대나무와 같이 청렴함’이란 뜻으로
추사가 누구에게 훈계로 써 준 글씨라고도 하는데,
혹시 추사의 문집인(『완당선생전집』 제10권)에 나오는
김여균(金如筠)에게 써 준 글씨인지도 모르다고 한다.
대나무처럼 성품이 깨끗하고, 혹은 대나무처럼 텅 비어 있어 욕심이 없음.
김포에 사는 친구가 목판에 음각한 것이다.
그런 것을 좀 배우고 싶어도 집에서 김포까지 거리가 너무 멀어,
오가기가 만만치 않아 아직까지 주저하고 있다.
친구에게 甘冥堂이라는 현판을 보여주니
기꺼이 새로 음각하여 만들어 주겠다고 한다. 고마워요.
야채 샐러드에 포도주 한 병을 대접받고
흔들거리며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