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저장강박증

甘冥堂 2025. 10. 10. 10:16


貯藏强迫症

책장에 쌓여있는 읽지도 않는 책들,
옷장을 꽉 채우고 있는 오래된, 입지도 않는 옷가지들,
창고에 쌓인 안 쓰는 물건들
하다못해 냉장고에 가득 찬 -아마 먹지도 못할 것이네만- 오래된 음식들...
버려야지 하면서도 무슨 미련이 남았는지 치우지 못하고 있다.

저장강박증.
가끔 TV에 온 집안이 쓰레기로 덮여있어 마을주민들에게까지 불쾌함을 주는 사람도 있다만.
남을 흉볼 게 아니다. 너 자신을 알라.
저 책장에, 옷장에, 창고에 무엇이 있는 줄도 모르고
집이 좁다는 둥 창고를 하나 더 만들어야 한다는 둥
쓸데없는 데 정신을 쏟는다.

이거 전두엽이 망가진 또라이 아냐?


자료에 의하면
저장강박증은 강박장애의 일종으로, 어떤 물건이든지 사용 여부에 관계없이 계속 저장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불쾌하고 불편한 감정을 느끼는 증상이다.
이는 습관이나 절약 또는 취미로 수집하는 것과는 다른 의미로,
심한 경우 치료가 필요한 행동장애로 본다.

그 원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가치판단 능력과 의사결정능력이 손상되었기 때문으로 판단한다.
어떤 물건이 자신에게 필요한 것인지, 보관해 두어야 할 것인지
버려도 될 것인지에 대한 가치평가를 쉽게 내리지 못하고 일단 저장해 둔다는 것인데,
의사결정 능력이나 행동에 대한 계획 등과 관련된
뇌의 전두엽 부위가 제 기능을 못할 때 이런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상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필쓰기  (0) 2025.10.11
購讀經濟  (1) 2025.10.11
달걀모형  (0) 2025.10.09
如筠斯淸  (0) 2025.10.08
숫자는 얼마인가  (0) 2025.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