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사람 막지않고
가는 사람 잡지 않는다.
현관 옆에 걸어두었다.
목각으로 새길것이다.
"누구든 아무나 와!"
거자불추 내자불거(去者不追 來者不拒)"는
"떠나는 자는 붙잡지 않고, 오는 자는 막지 않는다"라는 뜻으로,
자연스러운 흐름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강조한다.
이는 강제로 상황을 통제하려 하지 않고,
인연이나 기회가 저절로 오고 가는 것을 존중하는 철학을 담고 있다.
이 말은 중국 전국시대의 사상가 맹자(孟子)의 《맹자(孟子)》 〈고자 하(告子 下)〉편에서 유래한다.
맹자는 제자들과의 대화에서 "왕도(王道)를 행하는 자는 떠나는 자를 억지로 붙잡지 않고,
찾아오는 자를 거절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이 말을 사용했다.
이는 통치자나 지도자의 너그러운 태도를 비유한 것으로, 강압보다는 자발적인 순응을 중시하는 유가(儒家) 사상의 반영이다.
이 글은 설악산 봉정암 종무실 주련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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