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名句經典 217

중국명구경전 217 중 71~80

甘冥堂 2026. 1. 16. 11:25

71. 吾嘗終日不食, 終夜不寢, 以思, 無益, 不如學也.

     (오상종일불식, 종야불침, 이사, 무익, 불여학야)

 

👉 내가 일찍이 종일토록 먹지도 않고 밤새도록 자지도 않으며 생각해보았으나,

유익함이 없었고 배우는 것만 못하였다실천 없는 생각의 허망함

출처: 논어(論語)위령공(衛靈公)

 

•  직역: “내가 일찍이 온종일 먹지 않고, 밤새도록 잠을 자지 않으며 생각해 본 적이 있다. 

  그러나 아무런 이익이 없었다. 배우는 것만 못하다.”
•  해석: 단순히 머릿속으로만 깊이 고민하고 사색하는 것은 한계가 있으며, 

실제로 배우고 익히는 것이 훨씬 더 유익하다는 뜻이다.


 핵심 메시지
•  사색보다 학습: 생각만으로는 지식이 쌓이지 않는다.
•  실천적 학문: 배우고 익히는 과정 속에서 사고가 깊어지고, 올바른 길을 찾을 수 있다.
•  공자의 교육 철학: 학문은 단순한 지적 유희가 아니라 삶을 바꾸는 실천적 도구라는 점을 강조한다.


현대적 시사점
•  단순히 고민만 하는 것보다 책을 읽고, 배우고, 경험하는 것이 더 큰 성장을 가져온다.
•  “생각”은 중요하지만, 학습과 경험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공허해질 수 있다.
•  오늘날에도 “공부 없는 고민은 공허하다”는 교훈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72. 歲寒然後知松柏之後凋也.

     (세한연후지송백지후조야)

 

👉 날씨가 추워진 뒤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뒤늦게 시드는 것을 알게 된다.

(어려운 시기에 진정한 인격자가 드러남을 의미).  시련 속에서 드러나는 절개

출처: 논어(論語)자한(子罕)

 

직역: “세월이 차가워진 뒤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뒤늦게 시듦을 알게 된다.”

비유적 의미: 어려운 시기(겨울, 역경)가 닥쳐야만 누가 끝까지 굳건히 버티는지를 알 수 있다는 뜻이다.

, 역경 속에서 진정한 군자의 덕성과 인내가 드러난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맥락

공자는 제자들에게 군자의 덕을 설명하면서,

평상시에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위기와 어려움 속에서 진정한 인격과 절개가 드러난다고 강조했다.

소나무와 잣나무는 겨울에도 푸르름을 잃지 않는 상징적 나무로, 흔히 지조·절개·굳건함을 나타낸다.

 

현대적 해석

평탄할 때는 누구나 괜찮아 보이지만, 진짜 사람됨은 위기 상황에서의 태도로 드러난다는 메시지다.

조직이나 인간관계에서도 어려운 시기에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사람이 진정한 신뢰를 얻는다.

 

1. 歲寒 주어 역할: ‘세월이 차가워짐(겨울이 옴)’.

2. 然後知 부사적 연결: ‘그런 뒤에야 알게 된다’.

3. 松柏之後凋 목적어: ‘소나무와 잣나무가 뒤늦게 시듦’.

4. 문장 종결.

, 전체 구조는[상황] + [조건적 접속] + [깨달음]의 형식이다.

 

의미적 해석

평상시에는 모든 나무가 푸르러 보이지만, 겨울이 되어 차가운 바람이 불면 대부분의 나무는 잎을 잃는다.

그러나 소나무와 잣나무는 끝까지 푸르름을 유지하다가 가장 늦게 시든다.

이를 통해 공자는 역경 속에서 진정한 절개와 인내가 드러난다는 교훈을 제시한다.

 

주석적 해설

송백(松柏): 군자의 덕을 상징.

歲寒: 세상살이의 어려움, 역경.

後凋: 끝까지 버티는 인내와 절개.

따라서 이 구절은 군자의 덕은 평상시에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어려운 시기에야 비로소 알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원문을 고전한문 문법으로 풀어보니, 단순한 비유가 아니라 조건적 접속사(然後)와 상징적 어휘(松柏)를 통해

군자의 덕을 강조하는 구조임을 알 수 있다.

 

 

73. 三人行, 必有我師焉; 擇其善者而從之, 其不善者而改之.

    (삼인행, 필유아사언; 택기선자이종지, 기불선자이개지)

 

👉 세 사람이 길을 가면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으니, 그중 선한 자를 택하여 본받고,

선하지 못한 자를 보고는 나의 잘못을 고친다겸손한 학습의 태도

출처: 논어(論語)술이(述而)

 

•  三人行, 必有我師焉: "세 사람이 길을 가면, 반드시 그 가운데 나의 스승이 있다."
→ 누구와 함께 있든, 그들로부터 배울 점이 있다는 뜻이다.
•  擇其善者而從之, 其不善者而改之: "그들의 좋은 점은 선택하여 따르고, 좋지 않은 점은 반면교사로 삼아 고친다."
→ 타인의 장점은 본받고, 단점은 교훈으로 삼아 자신을 바로잡으라는 의미다.

•  겸손한 학습 태도: 누구에게서든 배울 수 있다는 열린 자세.
•  자기 성찰: 남의 잘못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고쳐나가는 태도.
•  평생 학습: 스승은 특정 인물만이 아니라, 모든 만남과 경험 속에 존재한다는 관점.


현대적 적용
•  직장에서는 동료의 장점은 배우고, 실수는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다.
•  일상에서도 친구, 가족, 심지어 낯선 사람에게서도 배울 수 있다.
•  "모든 사람은 나의 스승"이라는 마음가짐은 성장과 자기계발의 핵심이다.

 

 

74. 人非草木, 孰能無過; 過而改之, 善莫大焉.

     (인비초목, 숙능무과; 과이개지, 선막대언)

 

👉 사람은 풀이나 나무가 아닌데 누군들 허물이 없겠는가. 잘못을 하고

그것을 고치는 것보다 더 큰 선은 없다과오를 고치는 미덕

출처: 좌전(左傳)선공 2(일반적으로 명심보감등에서도 인용됨)

 

•  사람은 풀이나 나무가 아니니, 누가 잘못이 없을 수 있겠는가.
•  잘못을 저질렀더라도 그것을 고친다면, 그보다 큰 선(善)은 없다.


의미
•  인간은 감정과 욕망을 가진 존재이므로 실수를 피할 수 없다.
•  중요한 것은 실수를 인정하고 고치는 태도이며, 그것이 가장 큰 덕행이다.
•  단순히 잘못이 없는 것보다, 잘못을 고치는 것이 더 큰 가치로 여겨진다.

이 말은 오늘날에도 깊은 울림을 준다. 누구나 실수를 하지만, 

그것을 인정하고 개선하는 자세가 개인의 성장뿐 아니라 사회적 신뢰를 쌓는 데 핵심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예를 들어, 기업의 리더가 잘못된 결정을 내렸을 때 이를 숨기지 않고 투명하게 인정하고 수정하는 것이 

조직 전체의 신뢰를 높이는 길이 된다.

 

 

75. 富貴不能淫, 貧賤不能移, 威武不能屈; 此之謂大丈夫也.

    (부귀불능음, 빈천불능이, 위무불능굴; 차지위대장부야)

 

👉 부귀가 마음을 어지럽히지 못하고, 가난이 절개를 바꾸지 못하며,

위협과 무력이 굴복시키지 못하는 것, 이를 일컬어 대장부라 한다대장부의 기개

출처: 맹자(孟子)등문공(滕文公) 하 편

 

•  富貴不能淫: 부귀(부와 권세)가 있어도 방종하지 않는다.
•  貧賤不能移: 가난하고 천한 처지에 있어도 뜻을 바꾸지 않는다.
•  威武不能屈: 권세와 무력 앞에서도 굽히지 않는다.
•  此之謂大丈夫也: 이것을 바로 대장부라 한다.

맹자는 진정한 대장부란 외부 환경—부귀, 빈천, 권세—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도덕적 신념과 올바른 길을 지키는 사람이라고 강조한다.
즉, 외적 조건에 좌우되지 않는 내적 강인함과 도덕적 독립성이 대장부의 본질이라는 것이다.

오늘날로 옮겨 보면,
•  돈과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  어려운 상황에서도 원칙을 지키며,
•  압력과 위협에도 굴하지 않는 사람,
그런 인물이 진정한 리더이자 존경받을 만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다.

 

 

76. 學不可以已; 青取之於藍而青於藍; 冰水為之而寒於水.

     (학불가이이; 청취지어람이청어람; 빙수위지이한어수)

 

👉 배움은 멈추어서는 안 된다. 푸른색은 쪽()에서 취했지만 쪽보다 더 푸르고,

얼음은 물로 만들어졌지만 물보다 더 차갑다.

끊임없는 정진 (청출어람)

출처: 순자(荀子)권학(勸學)

 

•  學不可以已: 배움은 멈출 수 없는 것이다.
•  青取之於藍而青於藍: 푸른색은 쪽풀에서 얻지만 쪽풀보다 더 푸르다.
•  冰水為之而寒於水: 얼음은 물에서 생기지만 물보다 더 차갑다.

의미
荀子는 여기서 학문의 지속성과 발전성을 강조한다.
•  배움은 끊임없이 이어져야 하며, 멈추면 성취가 없다.
•  제자가 스승에게서 배우지만, 꾸준히 학문을 닦으면 스승보다 더 뛰어날 수 있다.
•  마치 쪽에서 얻은 푸른색이 더 푸르고, 물에서 생긴 얼음이 더 차갑듯이, 배움은 원천을 능가할 수 있다.

현대적 해석
이 구절은 오늘날에도 교육과 자기계발의 본질을 잘 보여준다.
•  배움은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끊임없는 연습과 탐구를 통해 더 깊어지고 강해진다.
•  스승이나 선배를 뛰어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학문의 자연스러운 발전 과정이다.
•  결국 "배움은 끝이 없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77. 君子之交淡若水; 小人之交甘若醴; 君子淡以親, 小人甘以絕)

     (군자지교담약수; 소인지교감약례; 군자담이친, 소인감이절)

 

👉 군자의 사귐은 맑기가 물 같고, 소인의 사귐은 달기가 단술 같다.

군자는 덤덤하나 친해지고, 소인은 달콤하나 곧 끊어진다.

군자와 소인의 사귐

출처: 장자(莊子)산목(山木)

 

•  君子之交淡若水: 군자의 사귐은 맑은 물처럼 담담하다.
→ 군자는 이해관계나 감정의 과잉에 휘둘리지 않고, 담백하고 오래 지속되는 관계를 맺는다.
•  小人之交甘若醴: 소인의 사귐은 단술처럼 달다.
→ 소인은 처음에는 달콤하고 즐겁지만, 이해관계가 끊기면 쉽게 변한다.
•  君子淡以親: 군자는 담담하기 때문에 오히려 친하다.
→ 꾸밈없고 담백한 관계가 오래 가며 진정한 친밀함을 만든다.
•  小人甘以絕: 소인은 달콤하기 때문에 오히려 끊어진다.
→ 달콤한 관계는 일시적이고, 결국 쉽게 깨진다.

장자는 인간관계에서 겉으로 달콤한 친밀감보다 꾸밈없는 담백함이 더 오래 지속된다고 강조한다.
군자의 우정은 물처럼 무미하지만, 그 담백함 속에 진정성과 지속성이 있고, 

소인의 우정은 술처럼 달콤하지만 금세 사라진다는 대비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 구절이 오늘날에도

"진정한 친구는 화려한 말이나 달콤한 약속보다 담백한 신뢰로 이어진다"는 교훈으로 자주 인용된다는 것이다.

 

 

78. 合抱之木生於毫末; 九層之台起於壘土; 千裏之行始於足下.

     (합포지목생어호말; 구층지대기어루토; 천리지행시어족하)

 

👉 아름드리나무도 싹에서 돋아나고, 9층 탑도 흙을 쌓는 데서 시작하며,

천 리 길도 발밑 한 걸음부터 시작된다. 티끌 모아 태산

출처: 노자(老子)도덕경 64

 

•  合抱之木生於毫末: 두 팔로 안을 만큼 큰 나무도 아주 작은 싹에서 시작된다.
→ 위대한 것이라도 미세한 시작에서 비롯됨을 강조.
•  九層之臺起於壘土: 아홉 층의 높은 누대도 흙을 한 줌 쌓는 데서 시작된다.
→ 큰 성취도 작은 쌓임의 반복으로 이루어진다는 뜻.
•  千里之行始於足下: 천 리의 먼 길도 발걸음 하나에서 시작된다.
→ 아무리 먼 여정도 첫걸음을 내딛는 데서 출발한다는 교훈.


노자는 위대한 성취와 긴 여정도 작은 시작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는 "작은 것을 소홀히 하지 말라"는 가르침이자, 

"큰일도 결국 작은 실천에서 출발한다"는 실용적 지혜이다.


 현대적 적용
•  학습: 거대한 지식도 한 페이지, 한 문장에서 시작된다.
•  목표 달성: 큰 프로젝트도 작은 실행 하나로 움직인다.
•  삶의 태도: 처음의 작은 습관과 선택이 미래를 결정한다.
 결국 이 구절은 “작은 시작을 두려워하지 말고, 꾸준히 나아가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79. 博學之, 審問之, 慎思之, 明辯之, 篤行之.

     (박학지, 심문지, 신사지, 명변지, 독행지)

 

👉 널리 배우고, 자세히 묻고, 신중히 생각하고, 명확히 판단하며, 독실하게 실행하라.

공부의 다섯 단계

출처: 중용(中庸)20

 

•  博學之 (박학지) : 널리 배우라. 다양한 지식과 학문을 폭넓게 익히는 것.
•  審問之 (심문지) : 자세히 물어라. 배운 것을 깊이 질문하고 탐구하는 태도.
•  慎思之 (신사지) : 신중히 생각하라. 단순히 아는 데 그치지 않고 깊이 숙고하는 것.
•  明辯之 (명변지) : 분명히 변별하라. 옳고 그름을 명확히 가려내는 능력.
•  篤行之 (독행지) : 성실히 행하라. 배운 것을 실제 삶 속에서 실천하는 것.


이 다섯 단계는 단순한 학문적 과정이 아니라

지식 → 탐구 → 사고 → 판단 → 실천으로 이어지는 완전한 학습의 길을 보여준다.
오늘날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  박학지: 다양한 분야를 배우며 시야를 넓히기
•  심문지: 비판적 질문을 던지며 깊이 이해하기
•  신사지: 성급히 결론 내리지 않고 충분히 숙고하기
•  명변지: 정보의 진위를 가려내는 비판적 사고력
•  독행지: 배운 것을 행동으로 옮겨 사회와 삶에 기여하기
이 구절은 결국 지식은 실천으로 완성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80.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유붕자원방래, 불역낙호?)

 

👉 벗이 먼 곳에서 찾아오니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벗을 맞는 기쁨

출처: 논어(論語)학이(學而)

 

•  글자 그대로의 의미: 친구가 먼 곳에서 찾아오면, 그것은 즐겁지 않은가?
•  깊은 의미: 공자는 학문과 교류의 기쁨을 강조했다.

먼 곳에서 오는 친구는 뜻이 맞는 사람이 거리를 넘어 찾아와 함께 배우고 생각을 나누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정신적인 즐거움이다.

이 말은 손님을 맞이하는 도리와 우정의 소중함을 나타내며, 동시에 문화적 교류의 아름다움을 상징한다. 

단순히 “친구가 오면 기쁘다”는 뜻을 넘어, “공동의 이상과 학문을 위해 모인다”는 기쁨을 담고 있다.


 현대적 의미
•  오늘날에는 친구가 방문했을 때 환영의 마음을 표현하는 말로 쓰인다.
•  국제 교류나 문화 행사에서도 자주 인용되며, 거리를 넘어서는 이해와 우정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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