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오래 서로 잊지 말자.
이 말은 추사 김정희가 그린 세한도의 낙관으로 알려져 있다.
추운 날(세한)이 되어서야 비로소 소나무와 잣나무의 기백을 알 수 있다는
세한연후지송백지후조 (歲寒然後 知松柏之後凋)
세한도는 추사가 제주도 유배시절, 제자 이상적에게 그려준 그림이다.
가장 어려울 때 잊지 않고 자신을 섬긴 제자의 의리를 표현한 것이
그림 속의 낙관이 바로 '장무상망'이다.
술자리 건배사로, 특히 노땅들에게 잘 어울리는 건배사가 아닐 수 없다.
또 낙관으로 만들었다는 글을 신문에서 읽고
나도 이 장무상망 長毋相忘을 낙관으로 만들고 싶다.
長毋相忘
長毋相忘을 낙관으로 만들어 시원찮은 글이나 그림에 눌러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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