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 먹는 얘기

제주올레길 19

甘冥堂 2026. 6. 17. 10:04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6시에 출발하여 동복리 마을운동장을 향해 출발했으니
비가 너무 쎄게 내려 산속에서 그만 우왕좌왕하고 말았다.
바람은 또 왜 그리 험하게 부는지  우산이 찢어질뻔했다.
혼자 걷는 숲길. 소름이 쫘악 끼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다.
겨우겨우 올레길표시를 발견하고서야 안심이 되었다.


김녕서포구를 오는데 무려 4시간이 소요되었다.
신발은 젖어 질퍽질퍽하지. 양말은 아예 물에 빠진 듯. 어떡하지?
신발을 어디서 살 수도 없고...
바닷가 카페에 앉아 차 한잔 겸 양말을 말리고 앉아있다.
이번 주 내내 비가 온다는데, 걱정이다.

길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스탬프를  찍어야 하는
동북리마을운동장을 지나치고 말았다.
다시 돌아갈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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