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길 19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6시에 출발하여 동복리 마을운동장을 향해 출발했으니비가 너무 쎄게 내려 산속에서 그만 우왕좌왕하고 말았다.바람은 또 왜 그리 험하게 부는지 우산이 찢어질뻔했다.혼자 걷는 숲길. 소름이 쫘악 끼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다.겨우겨우 올레길표시를 발견하고서야 안심이 되었다.김녕서포구를 오는데 무려 4시간이 소요되었다.신발은 젖어 질퍽질퍽하지. 양말은 아예 물에 빠진 듯. 어떡하지?신발을 어디서 살 수도 없고...바닷가 카페에 앉아 차 한잔 겸 양말을 말리고 앉아있다.이번 주 내내 비가 온다는데, 걱정이다.길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스탬프를 찍어야 하는 동북리마을운동장을 지나치고 말았다.다시 돌아갈 수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