相送 020.相送 南朝 何遜 客心已百念 나그네 마음은 이미 수많은 생각 孤游重千里 홀로 다시 천리를 떠돈다. 江暗雨欲來 강은 어두운데 비가 내리려는 듯 浪白風初起 흰 물결에 바람이 인다. 註釋 客:객지에 오래 머무는 사람. 여기서는 작가 자신을 가리킨다. 重: 또. 다시. 譯文 나는 객지를 떠.. 古詩詞300首 2017.10.13
山中雜詩 019.山中雜詩 南朝 吳均 山際見來煙, 산과 하늘이 맞닿는 곳에 구름안개 보고 竹中窺落日. 대나무 사이로 떨어지는 해 엿본다. 鳥向檐上飛, 새는 처마위로 날아오르고 雲從窗裏出. 구름은 창문에서 피어오른다. 註釋 山際(산제):산과 하늘이 맞닿는 곳. 煙(연):여기서는 雲霧를 가리.. 古詩詞300首 2017.10.13
三峽謠 018.三峽謠 魏晋 民謠 朝見黃牛, 暮見黃牛. 아침에도 황우협을 보고, 저녁에도 황우협을 보네. 三朝三暮, 黃牛如故. 삼일 밤낮으로, 황우협은 여전히 그대로 있네. 註釋 三峽(삼협):巴东县 [Bādōngxiàn] 바둥현. 파동현. 파동 삼협을 가리킨다. 즉 장강중류에 廣溪峽, 巫峽과 .. 古詩詞300首 2017.10.13
歸園田居 017.歸園田居 東晋 陶潛 種豆南山下 남산 아래에 콩 심으니, 草盛豆苗稀 풀은 무성하고 콩 싹은 드문드문. 晨興理荒秽 새벽에 일어나 잡초를 김매고, 帶月荷鋤歸 달빛 띠고서 호미 메고 돌아오네. 道狹草木長 좁은 길에 초목이 자라나니, 夕露沾我衣 저녁 이슬이 내 옷을 적시네. 衣沾.. 古詩詞300首 2017.10.12
七步詩 016.七步詩 三國 曹植 煮豆燃豆箕 콩깍지를 태워 콩을 삶으니 豆在釜中泣 콩이 가마솥 안에서 울고 있다. 本是同根生 본시 한 뿌리에서 생겨났건만 相煎何太急 어찌 이리도 급하게 볶아대는가. 註釋 豆箕(두기):콩 종류 식물의 낱알을 털고 남은 줄기. 콩대. 釜(부):솥. 相煎(상전):서로 잔.. 古詩詞300首 2017.10.12
大風歌 015.大風歌 西漢 劉邦 大風起兮雲飛揚. 큰 바람 일어나니 구름이 날리는구나. 威加海內兮歸故鄕 천하에 위세를 떨치며 고향으로 돌아왔도다. 安得猛士兮守四方. 어찌하면 용맹한 인물을 얻어 천하를 지킬 것인가. 註釋 威(위): 위력. 위무. 海內(해내):四海之內, 이는 天下의 의미다. 安得(.. 古詩詞300首 2017.10.12
觀蒼海 014.觀蒼海 東漢 曹操 東臨碣石 以觀蒼海。 동쪽 갈석에서 푸른 바다를 보네 水何澹澹 山島竦峙。 물은 넉넉하고 섬은 우뚝 솟아있도다 樹木叢生 百草豐茂。 수목이 울창하고 백초가 무성한데 秋風蕭瑟 洪波涌起。 가을바람 소슬하니 큰 파도가 일어나네 日月之行 若出其中。 달.. 古詩詞300首 2017.10.12
行行重行行 013.行行重行行 <古詩十九首> 行行重行行 與君生別離。 가고 가고 또 가고 가시니, 그대와 생으로 이별하는구료. 相去萬餘里 各在天一涯。서로 만 리나 떨어져, 각자 하늘 한 모서리에 있네요. 道路阻且長 會面安可知。길은 험하고 머니, 만날 날을 어찌 알 수 있겠습니까? 胡馬依北風.. 古詩詞300首 2017.10.11
涉江采芙蓉 012.涉江采芙蓉 <古詩十九首> 涉江采芙蓉, 강을 건너며 연꽃을 꺾는데, 蘭澤多芳草. 난초 자라는 못에는 향기로운 풀 가득하다. 采之欲遗谁, 그것을 따다가 누구에게 주랴? 所思在遠道. 그리운 사람 먼 곳에 있는데. 還顧望舊鄉, 머리를 돌려 고향 바라보니, 长路漫浩浩. .. 古詩詞300首 2017.10.11
悲歌 011.悲歌 漢 樂府 悲歌可以當泣 슬픈 노래로 우는 것을 대신하고 遠望可以當歸 아득히 바라보는 것으로 돌아가는 것을 대신하누나. 思念故鄕 고향을 생각하니 鬱鬱纍纍 답답하고 답답하여라. 欲歸家無人 돌아가려니 집에는 기다리는 사람 없고 欲渡河無船 물을 건너려니 실어줄 .. 古詩詞300首 2017.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