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우리소리 한마당을 하는곳엘 일부러 �아 나섰읍니다.
지난달에도 우연히 들렀다가 아쟁과 단소 공연하는 것을 보았었지요.
아주 흥미있는 무대였읍니다.
한양대 음대생인 국악인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국악의 추임새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읍니다.
아주 젊고 푸르릅니다.
국악의 앞날이 훤해지는것 같읍니다.
고수의 열정적인 북 장단이 분위기를 더합니다.
열창을 하고 있읍니다.
심청가중에서 심봉사 눈뜨는 장면을 열창합니다.
눈물이 나올 정도로 감정을 잡습니다.
참으로 대단합니다.
얼마나 대단합니까?
옛날 서편제를 보다가 눈물을 흘린 이후 처음 감정이 복받친 것 같았읍니다.
친구가 볼까봐 얼른 사진기를 눈에 대었읍니다.
앙콜이 쏟아지자 수줍은듯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웃고 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