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입니다.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석가탄신일..
일년 중에 가장 아름답고 찬란한 달이기도 합니다.
부모님이 생각나는 달이기도 하지요.
며칠전 내린 비로 계곡에 제법 많은 양의 물이 흐릅니다
철쭉인가요?
꽃은 반만 핀게 아름답고, 술도 반쯤 취한게 좋다. (花看半開 酒飮徵醉)
그러나 이꽃은 활짝 핀게 아름답겠네요.
꽃도 꽃 나름이지요?..
개나리며 벚꽃이 만발했어요..
덕암사 입구.
연등이 절 입구까지 걸려 있읍니다.
덕암사는 공사중. 재작년 비에 유실된 것을 다시 짓고 있읍니다.
산 복숭아 꽃.
내가 찿는 바위 옆에서 한껏 피었읍니다.
원효봉 암벽 등반 하는 곳 입구에 있는 바위.
그 바위 위에 너댓명은 앉을 수 있읍니다.
사과, 배, 오랜지, 오늘은 특이하게 홍삼뿌리도 있군요.
매년 이맘때는 꼭 오지요.
과일 하나 놓고 술 한잔 마시고, 그리고 한동안 앉아 있다가 내려옵니다.
원효봉 자락, 저 밑에 덕암사가 보이고.
산은 말 없이 항상 푸근합니다.
어머니의 품 같이.....
'세상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내기 (0) | 2010.05.23 |
---|---|
나도 이제 自由人이 되고 싶다. (0) | 2010.05.17 |
눈에서 발끝까지 거리 (0) | 2010.05.02 |
킬리만쟈로의 표범 (0) | 2010.04.28 |
전쟁도 불사해야 - 천안함 수병을 진혼 함. (0) | 2010.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