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로부터 배우는 인간학- 名言들
현명한 사람들은 알기위해 배우고, 어리석은 사람들은 남에게 알리기 위해 배운다고 합니다. 또 법이란 것도 나쁜 일을 방지하는 기능은 있으나 착한 일을 더 잘하게 박차를 가하는 법은 없는 것입니다. 우리의 도덕과 윤리기준에 따라야 할 뿐인 것입니다.
이번에는 사기에 있는 명언들을 살펴봅니다.
1.共和: 우리나라는 민주 공화국이다. 이 공화라는 말은 BC 841~828년간에 중국역사의 공식 紀年이다. 주나라의 여왕이 포악한 정치를 하니 國人들이 폭동을 일으켜 왕을 쫒아내고 그로부터 공화원년이라 했다.
2.完璧: 염파인상여 열전에 나온다. 조나라에 인상여라는 신하가 있었다. 조나라에는 화씨벽이라는 진귀한 옥이 있었는데 강대국인 진나라에서 욕심을 내어 그 화씨벽을 갖고자 했다. 화씨벽을 주면 진나라 땅을 떼어주겠다. 화씨벽을 차지하려는 욕심임을 모를 리 없는 조나라는 큰 근심을 하였다. 이때 인상여가 자진해서 화씨벽을 가지고 진나라에 사신으로 갔다. 진나라 왕에게 그 옥을 바치자 진왕은 매우 좋아했으나 약속한 땅을 떼어 준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인상여는 진왕에게 화씨벽에 조그만 흠집이 있다고 하니, 어디 있느냐 찾아보라고 옥을 다시 인상여에게 보여 주었다. 이때를 틈타 인상여는 그 옥을 가슴에 안고 기둥에 붙어 서서 소리 질렀다. 약속한대로 땅을 주지 않으면 이 옥을 땅에 던져 산산조각을 내 버리겠다. 하며 그 옥을 슬그머니 종자를 시켜 조나라로 가져가게 하였다. 진왕은 이를 가상하게 여겨 돌려보내고야 말았다. 여기에서 조그마한 흠집을 瑕疵라 하였으며 완벽하게 조나라로 옥을 가져왔다고 하여 完璧歸趙라는 말이 만들어 졌다.
3.戴盆望天: 대야를 이고 하늘을 쳐다본다. 대야를 이고 하늘을 쳐다봐야 대야 밑만 보이지 하늘이 보이겠는가?
4.掉舌三寸: 세치의 혀를 놀린다. 회음후 열전에 있다. 遊說家는 세치 혀를 놀려 외교하는 사람을 말한다. 전국시대의 蘇秦은 合從策으로 진나라에 대항하여 6국의 재상이 되었고, 소진과 동문수학한 張儀는 진나라로 가서 連橫策을 써 합종을 무너트렸다. 장의는 이 나라 저 나라로 떠돌았으나 일은 성사 안 되고 맨날 얻어터지고 집에 돌아오니 마누라의 구박이 심했다. 장의는 그의 혀를 쑥 뽑아 “내 혀가 그대로 있느냐? 그대로 있으면 됐다.” 하고는 견뎠다. 후에 위대한 遊說家가 되었다.
5.杯盤狼藉: 골계열전에 나온다. 술자리가 끝난 뒤 술잔과 접시 등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다
낭자라는 말은 이리가 잠을 잔 후에 그 잠자리를 없애려고 풀들을 흩트려 놓는다는 말이다. 이 말이 유혈이 낭자하다는 데도 쓰인다.
6. 背水之陣: 회음후 열전에 나온다. 한신이 썼던 전법으로 결사전을 할 때 쓰는 것으로 아무 때나 쓰는 것은 아니다.
7. 多多益善: 항우와의 전쟁에 이기고 제국의 위업을 달성한 후에 유방이 한신에게 물었다. 나는 어느 정도의 군사를 거느릴 수 있소? 십만 대군을 거느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한신 당신은 얼마나 거느릴 수 있소? 다다익선이지요. 유방은 불쾌했다. 그런 훌륭한 장군이 어째 내 밑에 있소? 눈치가 빠른 한신이 답했다. 폐하는 將上之上이십니다. 장수 중의 장수라고 치켜세워 위기를 모면했다.
8.胯下之辱: 한신이 입신하기 전에 시중의 깡패들과 다투지 않으려 그 깡패의 가랑이 사이를 기어서 지나갔다.
9.四面楚歌: 항우본기에 있다. 고립무원의 상태. 사기를 떨어뜨리는 고도의 전술.
10.喪家之狗: 초라한 몰골을 말한다. 공자와 헤어진 제자들이 공자의 행색을 말하면서 찾아 다녔다. 그 용모를 자세히 들은 문지기가 말했다. 아, 그 상갓집 개같이 생긴 사람이오? 공자가 나중에 말했다. 내 모습이 요순같이 생겼다는 것은 잘 모르겠고 상갓집 개는 맞다. 대인인 것이다.
11.鷄頭牛尾: '寧爲鷄口 勿爲牛後' 닭의 대가리가 될지언정 소의 꼬리는 되지 말라.
12.遠交近攻: 진나라의 외교정책. 먼 나라와는 친교하고 가까운 나라는 공격한다.
13.回腸九折: 사마천이 궁형을 당한 후에 그의 친구에게 보낸 편지에서, 하루에도 속이 아홉 번이나 뒤틀리고...라고 썼다.
14.防民之口 甚於防水: 백성들의 입 막기가 홍수를 막는 것 보다 어렵다. 주 본기에 나온다.
15.錦衣還鄕: 비단옷을 입고 고향으로 돌아간다. 항우본기에 나온다. 지금 쓰고 있는 화냥년이라는 막말이 여기서 나왔다. 고려 때 원나라에 붙잡혀 갔던 여인들이 고향으로 돌아오니 還鄕女라고 하였으나 이 말이 변하여 화냥년이 되었다.
16.偶語棄市: 우연히 만나 얘기를 나누기만 해도 저자거리에서 죽였다. 언론통제다.
17. 腹誹法: 속으로 비방을 해도 사형에 처했다. 자기 맘에 안 들면 처형을 했다. 한 나라 초에 공신이 죽었는데 그의 아들이 부장품으로 무기를 많이 넣었다. 이를 보고 무기를 많이 넣은 것이 반란을 일으키려는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단지 부장품일 뿐이라고 주장하였으나, 죽어서도 반란을 일으키려 한 것이다. 라고 하여 그 아들을 처형했다.
18.金縷玉衣: 당시 부장품 중에는 시체를 옥으로 입히고 그 옥을 금으로 꿰맸다.
19. 曲學阿世: 유림열전에 나온다. 학문을 곡해하여 세상에 아부한다.
20.寡廉鮮恥: 부끄러움과 염치를 모른다는 뜻.
21.苟合取容:구차한 변명으로 제 몸을 지키려는 지식인을 말한다.
22.名聲過實: 명성이 실제를 앞지른다. 칭찬소리만 들리는 자를 의심해 보라. 한신과 모반을 꾀한 진희는 신릉군을 따라 배우려고 하여 사람들은 대단하게 생각했다. 주창이 신희의 뒷조사를 해보니 소인배에 불과했다.
23.舞文巧詆: 글을 춤추게 만들어(교묘하게 만들어) 죄에 빠뜨린다. 법을 만드는 사람들이 위압적이고 어렵게 법조문을 만들어 멀쩡한 사람들을 죄에 빠뜨린다.
에이즈 영화 필라델피아에 이런 농담이 나온다고 한다. 변호사 수천 명이 물에 빠져죽었다. 그러면 뭐? 답은, 좋은 세상.
24.發夢振洛:유림 열전에 나온다. 먼지를 털듯, 낙엽을 털듯 보잘것없이 천박한 사람을 말한다. 당대 최고의 지식인 공손홍이란 자는 사람의 기분을 잘 맞추었으나 급암은 바른말을 잘하여 이를 비교하며 한 말이다.
25.伐功肯能: 공과 재주를 뽑내다. 무능한 관리.
26.鷄鳴狗盜:제나라 맹상군이 진나라에 갔다가 억류당했다. 여기서 빠져나가려 하였으나 여우 겨드랑이 털로 만든 겉옷을 요구했다. 그 옷은 이미 진왕에게 선물로 준 것이다. 이때 맹상군을 수행하던 그야말로 보잘것없는 재주를 가진 사람이 나섰다. 내가 찾아오겠소. 한 사람이 개 우는 소리를 흉내 내며 숨어들어가 모피옷을 훔쳐와 궁궐을 빠져나왔다. 관문을 통과하자니 닭이 훼를 쳐야 문이 열리는 것을 알고, 다른 한 사람이 닭 우는 소리를 내 문이 열리자 관문을 통과하여 맹상군을 구해 내었다. 비록 보잘 것 없는 재주지만 이렇게 쓰일 곳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고 했다.
우화 한 토막. 얼굴 부위에 있는 각각의 부위들이 자기 자랑을 했다. 입이 웃으며 말했다. 내가 없으면 어떻게 먹니? 내가 최고야. 코가 콧방귀를 뀌며, 내가 냄새를 맡아야 그게 맛있는 것을 알지. 눈이 윙크를 하며 안 보이면 어떻게 먹니? 이렇게들 말하면서 눈썹을 쳐다본다. 넌 뭐하냐? 아무 하는 일 없잖아? 눈썹이 말했다. 내가 눈 아래 붙어 있다고 생각해 봐. 꼴이 뭐가 되겠니?
27.奇貨可居: 여불위가 자초를 보며 한 말. 기이한 물건은 차지해 두는 게 좋다. 여불위는 자초의 됨됨이를 본 안목이 있었다. 후에 나라를 섭정하는 지위에까지 올랐다.
28.漏網之魚:그물을 빠져나간 고기. 법망을 빠져나간 돈 있고 권세 있는 사람. 세상에 원칙이 없다는 것이다. 인간의 가치관인 상식 아래 원칙이 있으며, 원칙이 있어야 규칙이 있고, 규칙이 있고 나서 법이 있는 법이다. 법이 무너지면 그의 시작인 상식도 어그러지는 것이다. 세상은 고래도 빠져나갈 수 있는 법망이어야 한다. 바로 德網을 말한다.
29.犬子: 우리말로 개자식이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그런 뜻 보다는 개똥이 정도의 뜻이다.
사천성 성도 지방에 사마상여라는 사람이 살았다. 그가 사는 이웃에 탁씨라는 유력자가 살았는데 하루는 그의 잔치에 가게 되었다. 사마상여가 살고 있는 지방의 현령이 데리고 간 것이다. 이 자리에서 거문고를 연주하게 되었는데. 마침 그 집에는 청상과부가 있었는데 그녀가 사마상여의 거문고 소리를 듣고 그만 반하였다. 그녀의 이름은 卓文君으로 그날 밤으로 사마상여와 함께 야반도주하였다. 먹고살기 위하여 이들은 우물을 파서 거기에서 나오는 좋은 물로 술을 빚어 술장사를 하였다. 지금도 그 술장사하던 곳의 장소가 있다. 文君故里라는 마을이다. 사마상여는 조나라 完璧歸趙의 인상여를 평소 흠모하여 이름도 相如라 했다. 舊懷慕人-마음에 품은 지 오래되어 상여라 지었다고 한다.
30.期期艾艾: 장승상 열전에 나온다. 말을 시작할 때, 또는 말하는 중에 막히거나 생각이 잘 안 날 때, 에.. 또.. 저. 저기..거시기.. 등등의 더듬는 소리다. 유방이 한나라를 세우고 난 후 첩을 앉혔다. 그 첩에게서 척희라는 아들이 태어나니 그 척희를 태자로 만들고 싶어 했다. 모든 공신들이 반대했고, 그때마다 유방이 화를 냈다. 주창이라는 대신이 있었다. 그도 이에 적극 반대했다. 유방 앞에 나선 그가 말하였다. 아, 저. 그게 말이죠, 아.. 예.. 저기.. 이렇게 한참을 머뭇거리니 잔뜩 화가 나 있던 유방도 웃음이 터져 나왔다. 그러지 말고 편히 말해보구려. 그제서야 주창은 더듬더듬 태자책봉이 불가함을 아뢰었다. 나중에 유방의 부인 여태후가 그 첩을 잔인하게 죽였다. 손발을 자르고 눈알을 뽑고, 혀도 빼고. 귀도 멀게 하여 돼지우리에 넣어 人彘(인체)를 만들었다. 사람돼지를 만든 것이다. 척희의 아들은 如意라고 했다. 여태후의 아들, 그러니까 태자(후에 혜제)는 마음씨가 너무 착했다. 항상 이복동생인 척희의 아들 여희를 보호하고 잠도 같은 자리에서 잤다. 하루는 여의가 깊은 잠에 빠진 것을 보고 푹 쉬게 하려고 깨우지 않고 일을 보러 나갔다. 여태후는 그 틈을 타 여의를 독살해 버렸다. 여후는 이렇게 잔인하였으나 정치를 잘해, 사마천은 呂后本紀를 만들었다.
31.不名一錢: 땡전 한 푼 없다. 한 고조에 이어 혜제, 문제, 경제로 이어진다. 문제와 경제 때를 일러 文景之治라 한다. 정치를 잘하여 나라를 잘 다스렸다는 것이다. 문제 때에 배를 몰던 동통이란 신하가 있었다. 그는 문제의 총애를 받아 동통전이라는 돈을 주조할 정도였다. 문제가 종기를 앓자, 동통은 문제의 종기를 입으로 빨아내었다. 태자(후에 경제)가 이 광경을 보게 되었다. 문제는 아들더러 남도 나를 낫게 하려고 종기를 입으로 빠는데, 너는 아들이 되어 그것도 못하느냐? 질책하여 할 수 없이 아버지 문제의 종기를 입으로 빨아내었다. 태자는 동통이 미웠다. 이윽고 문제가 죽자 동통은 눈치를 채고 고향으로 도망쳐 버렸다. 경제가 등극하여 그의 재산을 몰수하니, 동통은 땡전 한 푼 안 남아 무일푼이 되었다.
32.明珠闇投: 밝은 구슬을 밤에 집어던져 버린다는 것이다. 구슬을 밤에 버리니 누가 아나? 소용없는 일이다. 인재도 대접해 주지 않고 쓰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말이다. 고목도 다듬으면 재목이 된다. 인재들로 하여금 자신의 능력의 부족함을 한탄하게 해야지, 세상을 원망하게 해서는 안 된다. 임금은 칼을 어루만지며 흘겨본다고 하는데 이는 뜻있고 가난한 선비를 썩은 고목만도 못하게 인정해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33.門可羅雀: 권력을 잃은 집을 표현하는 말이다. 급정 열전에 나온다. 문 앞이 널찍해서 참새를 그물질하여 잡을 수 있을 정도로 썰렁하게 비어있다는 것이다. 각박한 세상인심을 빗댄 것이다. 정승집 개가 죽으면 문전성시를 이루지만 정승이 죽으면 어리친 강아지 한 마리 안 찾는다는 것이다.
34.發踪指示: 뒤따라가게끔 지시한다는 말이다. 한 고조가 논공행상을 하면서 소하를 1등으로 하였다. 목숨을 걸고 싸운 장수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소하는 후방에 앉아 보급물자나 보내준 사람인데 그가 어째 공신 1위가 되느냐? 유방이 말한다. 소하는 사냥꾼이고 너희들은 발종지시하는 사냥개에 불과하다. 한마디로 정리해 버렸다. 요즘 세상은 공도 세우지 않고 발종지시하는 인간들이 너무 많다 할 수 있다.
35.食餘桃: 먹다 남은 복숭아. 노자한비 열전에 나온다. 위 군주는 미소년 미자하를 좋아했다. 미자하가 정원을 거닐다가 복숭아를 따서 한입 깨물어 먹고는 그것을 군주에게 주었다. 위 군주가 이렇게 맛있는 것을 남겨주다니! 하고 감격했다. 한번은 미자하의 어머니가 아프다는 기별을 받자 미자하는 천자의 수레를 훔쳐 타고 집을 다녀왔다. 위 군주가 이 소식을 듣고는 효자로다. 죽음도 무릅쓰고 천자의 수레를 훔치다니. 하며 칭찬했다. 그러나 세월은 흐르게 마련이다. 미자하의 턱에 수염이 나고 목소리도 변하고 하니 군주의 사랑도 시들었다. 그때 네가 준 복숭아도 먹다 남은 것을 줬지? 내 수레를 훔쳐 타고 다녔지? 하며 비난하였다. 애증이다. 사랑이 변하여 미움이 된 것이다.
부부싸움에서.
“말을 하라니까. 말을 해야 알지”. 꼭 말로 해야 아나?“ 작은 것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산에 걸려서 넘어지는 게 아니라 아주 작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는 것이다.
36.一沐三捉하고 一飯三吐라.: 주공이 목욕하다가 사람이 찾아오면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세 번이나 나오고, 밥을 먹다가도 손님이 오면 입에 씹고 있던 밥을 밷고 손님을 맞았다. 인재를 맞는 자세를 말하는 것이다. 노주공 세가에 있다.
37.恨相知晩: 이제야 만나다니... 이해관계가 아닌, 멘토 같은 친구, 충고할 수 있는 친구를 늦게 만난 게 한스럽다는 말이다. 위기무안후 열전에 있다.
38.衆口鑠金 積毁銷骨: 여러사람의 입은 쇠도 녹이고, 헐뜯음이쌓이면 뼈도 깍는다.
39.時者難得 而易失也: 기회는 얻기어려워도 잃기는 쉽다. 제태공세가.
40.大逆無道: 고조본기. 지금 항우가 강남에서 의제를 죽였으니 대역무도하다.
41.賊反荷杖: 부끄러운짓을 저지르고도 잘난척하는 것. 도둑이 되레 매를 든다.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말은, 우리식으로 하면 티끌모아 태산이다.
중국 표현으로는, 뚱보는 한 입 먹어서 그렇게 되지는 않는다.
<이 글은 EBS 김영수의 사기 강연을 나름대로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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