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一十百千萬

甘冥堂 2016. 2. 21. 19:43

一十百千萬


1 가지 좋은 일을 하고

10 사람을 만나고

100 字를 쓰고

1000 字를 읽으며

10,000 步를 걷는다.


그럴듯한 말이다. 이를 구체화 해 보면


1 가지 좋은 일은 좀 막연하니, 만나는 사람들을 웃으며 대하며, 그들을 즐겁게 해주는 것으로 만족한다.


10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좀 어려운 일이다. 직장에 다니지도 않으면서 어떻게 매일 10 명을 만나나?

모임이 있을 때나 만날 수 있을 뿐이다. 가족들을 포함한다면 모를까.

하지만 식사나 술을 혼자 마신다던가 하는 일을 없도록하고 가능한한 여럿이 식사를 하는 것,

그리고 모임을 주선하여 만날 기회를 넓히는 일을 부지런히 할 뿐이다.


100자를 쓴다. 200자 원고지 半 정도니 이 정도야 충분히 할 수 있다.

寫經하듯이 세필로 고전을 베끼면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1,000자를 읽는다. 이것도 별 어려움이 없다. 신문 사설만 읽어도 1,000자는 충분하다.

여기에 지금 배우고 있는 책들을 읽는다면  1,000자 읽기는 충분하다.


10000보 걷기는 상당히 부지런해야 한다. 집에서 지하철역까지 걸어다니는 것으로 그  2/3는 해결할 수 있다.

나머지는 집주위를 산보하고,

날이 좀 풀리면 전에 하듯 가까운 공원을 맨발로 걷는다면 이도 거의 해결할 수 있는 목표다.


요는 실천이 문제다.

作心三日. 며칠 해 보다가 그만 시들해져 버린다면 하나마나한 결심이 된다.

그렇담. 삼 일 마다 한 번씩 결심하면 되지 않겠나?


삼년 고개에서 넘어지고나서 삼 년 밖에 살지 못할 거라고 낙심천만 하느니

백 번 넘어져 구른다면 300살을 살 수 있는 거 아닌가 하는 우화도 있듯.

日新 又日新이라. 날로 새롭게 하면 될 수도 있겠다.


일십백천만.

누가 지어낸 말인지. 그럴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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