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茶와 宿醉

甘冥堂 2016. 10. 23. 05:22

茶를 마셔라.

같은 동아리의 同學이 말했다.


술 마시기 전에 차 한 잔. 술을 마시면서도 한 모금씩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한 잔.

그러면 숙취가 없다.

여기서 말하는 차는 綠茶 종류를 말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그렇다. 그 말이 사실이다.

저녁에 술을 좀 마셨다하면 다음날 하루종일 누워있어야 했다.

속풀이 한다고 닭죽을 쑤어라. 꿀물을 타라 주문이 많았는데

요 며칠간은 그런 게 없다. 내가 생각해도 이상할 정도다.

물론 더 지내봐야 확실해 지겠지만 말이다.


요즈음 음주와 관계없이 차를 자주 마신다.

아침에 일어나면 뜨거운 물에 찬물을 조금 부어-소위 陰陽水를 마신다.

이어 거기에 찻잎을 넣어 한 잔을 더 마신다.

어떤 때는 몸에 열이 나는듯 후꾼거릴 때도 있다.

아침 식사 전까지 두 잔 정도 마신다. 저녁에도 두어 잔.

그 결과인가. 숙취가 심하지 않다.


차를 마시는 것과 숙취와 무슨 관계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숙취가 없어지는 것은 확실하다.

자료를 찾아보니 대강 이런 설명이다.


녹차속에 함유된 카페인이 중추신경흥분작용과 비타민C의 상승효과로

간장의 알코올 분해효소의 활성이 높아지므로 숙취가 해결된다.

또한 녹차는 숙취에 효과가 가장 높다고 한다.


이미 인터넷상에 널리 퍼져 있는 것을 친구의 말 한 마디로 알게 되어

뒤늦게 실천하면서 신통해 하다니.

시대에 뒤떨어지긴 뒤떨어진 모양이다. ㅎ


'세상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면초가의 대통령을 위로하며  (0) 2016.10.25
아름다운 장애우  (0) 2016.10.25
노땅을 위한 영어 한마디  (0) 2016.10.23
수줍은 태권도 시범  (0) 2016.10.22
농막- 귀원전거의 시작 3  (0) 2016.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