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사랑법 / 김왕노
사람 하나 사랑한다는 것은
제 목숨 촛불처럼 태우는 것이다.
이 가난한 겨울밤에도
누가 누구를 사랑하여
제 목숨 태우는지
그믐이 끝없이 환해 오고
멀리서
잃어버린 노새가 뜨겁게 울고있다.
김왕노 시인
1957년 포항출생 1988년 공주교대 졸업. 아주대학원졸업 1992년 대구 매일신춘문예 시 당선
1995년 6인시집 <황금을 만드는 임금과 새를 만드는 시인>
...
오흠이란 분이 제목을 패러디 했다.
세월을 후회하는 건지. 옛사랑을 그리워하는 건지 모르겠다.
그 당시의 사랑 법 / 오흠
마지막 남은 술을 마시고
버스를 타고 떠나는 여인.
아주 아주 오랫동안 서 있었어.
영천시장 정류장
바보, 멍충이.
말 한마디 못하고 뭔 주접을 ...
어쩌면 잘한 것인지도 몰라.
누굴 사랑한다는 건, 목숨을 거는거야.
그것도 치열하게,
난 그럴 열정도 없어.
다만
잊지 못해 몸부림 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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