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마초. 도널드 트럼프의 말

甘冥堂 2016. 11. 11. 08:45

We are going to be with you 100%.

steadfast and strong.

We are with you all the way and we will not waver.

I am with you.

We will all be safe together.


"한국과 100% 함께할 것이며 굳건하고 강력하게 협력할 것이다.

끝까지 함께 할 것이며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대통령과 함께 할 것이며, 함께 함으로써 안전할 것이다."


트럼프가 우리나라 박 대통령과 전화통화한 내용이다.

남녀간 사랑의 속삭임같은 달콤함마저 깃들어 있다.

국제관계가 이러한 외교적 수사만으로 원만하게 이루어질까?



macho.

깡패라는 의미가 있듯, 거칠고 직선적이고 고집이 세다.

마초근성이란 어떤 일이든 힘으로 해결하려 하고 약자는 강자에게 복종해야 하며

마초 감성이란 이와 같이 권력을 강조하는 형태를 띤다.

자아도취에 빠지기 쉬운 것도 마초 감성의 한 특징이다.



러시아 푸틴. 중국의 시진핑. 일본 아베, 필리핀 루테르테. 이어 미국의 트럼프.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강대국 지도자들이 모두 마초근성을 가지고 있는 자들이다.


그 가운데 끼인 우리나라.

나라의 기둥이 되어야 할 대통령은 힘을 잃고, 정국은 안개속이다.

세상은 날로 격변하는데...


마초 세상에선 마초로 대응해야 한다.

선동주의 좌파적 사고, 분파주의, 국정을 개인사업으로 착각하고 있는 공직자들. 의식없는 정치인들.

기대려는 공짜의식.약자의 감성만을 호소하는 거지근성...

이런 자들이 판치는 사회가 과연 올바른 세상인가.


부정부패, 모략꾼, 정경유착. 복지부동, 선동꾼, 좌파앞잡이. 경제사범...

이런 쓰레기들을 한 칼에 쓸어버릴 마초같은 강력한 지도자가 나와야 한다.

오해 마시라. 독재자를 원하는 것은 아니니까.

               

자칭 잠룡이라는 자들. 그들을 기대해도 될까? 과연 그럴만한 그릇인가?

潛龍은 잠룡에 그칠 뿐.

나라의 앞날이 심히 걱정스럽다.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에 대해,  미국에서는

도대체 미친놈과 나쁜 년 중 누구를 골라야하냐며 원색적 표현을 쓴다고 했다.

마초. 트럼프. 

이런 자가 승리하다니...

미국인들은, 그래도 나쁜 년 보다야 좀 낫다고 생각했나보다.

'세상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남  (0) 2016.11.14
김장의 의미  (0) 2016.11.13
遊於藝 - 예에 노닌다  (0) 2016.11.10
빈 의자 단상  (0) 2016.11.08
퓨전 음식  (0) 2016.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