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1.有名無實 이름만 그럴듯하고 실속은 없음.
(있을 유, 이름 명, 없을 무, 열매 실)
하루는, 晋나라 大夫 叔向(숙향)이 오랜 친구인 韓宣子(한선자)를 방문하러 갔다.
한선자는 당시 晋나라의 六卿 중 한사람으로 직위가 매우 높았다.
그는 숙향을 보자 한숨과 한탄을 멈추지 못하면서, 자기의 매우 곤궁함을 말했다.
뜻밖에 숙향은 그의 이런 말을 듣고, 몸을 일으켜 두 손을 모으고 그를 향해 축하를 했다.
한선자는 이해하기 어려운 질문을 했다: “나는 卿이라는 명예를 가지고 있으나 卿의 실제가 없어, 대부들과 서로 비교할 방법이 없네.
나는 이 때문에 근심이 생겼는데, 너는 어째서 나를 축하 하는가?”
숙향이 정색을 하며 말했다: “나는 네가 빈궁하기 때문에 축하하는 것이네!,
궁하다는 것은, 반드시 나쁜 일은 아니므로, 너는 단지 弈武子(혁무자) 삼대의 경우를 회상한다면, 알 수 있을 것이네!”
숙향은 한선자가 매우 명석하여 혁무자 3대와 처지가 다르다는 것을 알기에, 특별히 이 일을 언급한 것이다.
끝으로 또 말했다: “내가 보기에 너는 弈武子(혁무자)처럼 빈곤해 보이나,
너에게는 이미 그런 덕행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였기에 축하를 표한 것이네.
그렇지 않았다면, 나는 단지 걱정만 하지, 어디 너를 향해 축하의 표시를 할 수 있겠는가?”
한선자가 숙향의 말을 듣고, 갑자기 우울한 기색이 사라져, 숙향을 향해 禮를 행하며 말했다:
“나를 깨우쳐 주어 매우 감사하네. 그렇지 않았으면 나는 계속 멸망을 향해 가는 것도 알지 못했을 것이네.”
▶不住 [búzhù] [접미사] …하지 못하다. …할 수 없다. [동사 뒤에 붙어서 동작을 실현할 수 없거나 동작이 불안정·불확실함을 나타냄]
▶唉声叹气 [āishēngtànqì] [성어] 가슴이 답답하거나 슬프거나 고통으로 인해서 한숨을 쉬다. 한숨 쉬며 한탄하다
▶叹气 [tànqì] [동사] 탄식하다. 한숨짓다. 한탄하다.
▶不料 [búliào] [부사] 뜻밖에. 의외에.
▶问道 [wèndào] [동사] 길을 묻다. 2.[동사] 도를 묻다.
▶不一定 [bùyídìng] 1.[형용사] 확정할 수 없다. 확정적이지 않다. 2.[부사] (반드시) …할 필요는 없다. …한 것은 아니다.
▶回忆 [huíyì] 1.[동사] 회상하다. 추억하다. 2.[명사] 회상. 추억. ≒[回顾(huígù)]
▶清楚 [qīngchu] 1.[형용사] 분명하다. 조리있다. 알기 쉽다. 명백하다. 뚜렷하다. 2.[동사] 이해하다. 알다. ≒[分明(fēnmíng), 明白(míngbai),
清晰(qīngxī)]↔[隐约(yǐnyuē), 含糊(hánhu), 糊涂(hútu)] 3.[형용사] 명석하다.
▶遭遇 [zāoyù] [동사] 조우하다. (적 또는 불행·불리한 일을) 만나다. 부닥치다. 맞닥뜨리다. 당하다. 2.[명사] 처지. 경우. 경험. 운명. [주로 불행한 일을 가리킴] ≒[遭逢(zāoféng), 遭际(zāojì)]
▶提起 [tíqǐ] 1.[동사] 들어올리다. 2.[동사] 말을 꺼내다. 언급하다. 3.[동사] 분발시키다. 분기하다.
▶哪里 [nǎlǐ] 1.[대명사] 어디. 어느 곳. [처소를 물음] 2.[대명사] 어디(도)(나). 어느 곳(도)(이나). [모든 장소를 총칭함] 3.[대명사][겸어] 뭘요.
천만에요. 별말씀을요.
▶愁云 [chóuyún] [명사][비유] 우울한 기색. 참담한 풍경.
▶消散 [xiāosàn] 1.[동사] (연무·냄새·정서 등이) 소산하다. 흩어져 사라지다〔없어지다〕.
▶教诲 [jiàohuì] [동사] 가르치다. 깨우치다. 타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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