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成語300則

有備無患 준비가 있으면 근심이 없다

甘冥堂 2017. 9. 26. 15:17

280.有備無患 준비가 있으면 근심이 없다

      (있을 유, 갖출 비, 없을 무, 근심 환)

 

戰國시기, 각 제후국간에 전쟁하는 일이 그치지 않았다.

한번은, ()나라가 병사를 보내 ()나라를 공격하니, 나라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 ()나라에 도움을 구했다.

나라 국왕이 (), (). ()나라 등 11개국의 군대를 소집하여 연합군을 만들어,

晋大夫 魏絳(위강)으로 하여금 통솔하여, 정나라를 공격하고, 나라의 도성을 포위했다.

나라가 상황을 보고, 그 중 최강대국인 나라에 화친을 요구했다.

나라가 이에 응하니, 기타 나라들도 전쟁을 멈추었다.

 

위강이 國君에게 말했다:

대왕은 다국적군의 맹주가 되었으니, 대왕께서는 즐거움을 향유하기를 바라며

동시에, 국가가 장차 곤란과 위험에 부닥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하며, 아울러 어떻게 잘 대처할까 준비하고,

이렇게 해야 비로소 큰 재앙을 피할 수 있습니다.”

나라 國君魏絳의 충고에 귀를 기울였다.

 

 

 

有備無患[유비무환] 준비가 있으면 근심이 없다라는 뜻으로,  ①미리 준비(準備)가 되어 있으면 우환(憂患)을 당()하지 아니함  

  ②또는 뒷걱정이 없다는 뜻

碰到 [pèngdào] 만나다. 닥뜨리다. 당하다. 부닥치다.

听取 [tīngqǔ] [동사] (의견·보고 등을) 청취하다. 귀담아듣다. 귀를 기울이다.

 

魏絳(위강) ()나라 도공(悼公) 시기의 맹장(猛將). 시호는 위장자(魏莊子).

진문공(晉文公)의 주유천하를 보필한 부친의 공을 이어 형과 함께 진나라 공실을 위해 견마지로(犬馬之勞)를 다했음. 특히 군령(軍令)

군기(軍紀)를 한치의 빈틈도 없이 엄정하고 공명정대하게 관리하여 이름을 드날렸음.

 

진도공을 보좌하여 초(((() 등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안정시키는 데 주력했으며 진도공에게 각종 지혜로운 충고를 아끼지

않았음. 진도공이 선대의 패업을 계승하여 B.C.570~562년의 8년 동안 9차례에 걸쳐 주도한 회맹에서도 절대적인 공헌을 했음.

후에 진도공은 그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정나라가 바친 기물들 중 절반을 하사하려고 했으나 고사(固辭)하여 받지 않았음. (열국지사전, 솔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