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3.《書湖陰先生壁》
王安石
호음선생 집 벽에 적다
茅檐長掃靜無苔(모첨장소정무태) 초가지붕 쓸어 이끼 없이 깨끗하고
花木成畦手自栽(화목성휴수자재) 꽃나무들 손수 재배하여 밭두둑 가꿨네.
一水護田將綠繞(일수호전장록요) 한줄기 물 밭을 가꿔 장차 녹색을 두를 테고
兩山排闥送靑來(양산배달송청래) 문을 밀어 제치니 양쪽 산 푸르름을 보내오네.
註釋
茅檐: 모첨. 초가지붕의 처마.
畦 [qí]: 밭두둑 휴. 논배미. 뙈기
闥: 문 달, 문빗장 건. 排闥: 문을 밀어제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