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詩 100

寄黃几復

甘冥堂 2018. 4. 3. 08:50

056.寄黃几復

黃庭堅

 

我居北海君南海 (아거북해군남해) 나는 북해에 그대는 남해에 사니

寄雁傳書謝不能 (기안전서사불능) 기러기 편에 소식 전하려 하나 말 전 할수 없네.

桃李春風一杯酒 (도리춘풍일배주) 복사꽃 오얏꽃 봄바람에 한 잔 술 마시지만

江湖夜雨十年燈 (강호야우십년등) 강호의 밤비에 십년 등 그대로구나.


持家但有四立壁 (지가단유사립벽) 집이란 것 단지 네 귀퉁이 벽뿐이지만

治國不蘄三折肱 (치국불기삼절굉) 나라 다스림은 좋은 의사 아니면 구할 수 없다.

想得讀書頭已白 (상득독서두이백) 생각하니 책을 읽던 머리 이미 백발 되었는데

隔溪猿哭瘴煙滕 (격계원곡장연등) 계곡건너 원숭이 울음소리에 독기 품은 연기 등나무에 가득하리.

 

 

註釋

黃機復: 작자의 어릴 때 친구. 北海: 작자가 덕평현 知事로 있는 곳. 발해만.

南海: 황기부가 지사로 있었던 四會縣(광동성).

寄雁傳書: 기러기에게 편지를 부탁함. 蘇武의 고사와 관련됨.

 三折肱: 出处。(左传定公十三年三折肱知为良医 팔을 세번 꺾어서 세 번 고친 다음에야

부러진 팔을 치료하는 방법을 안다고 하였다.

: [qí] 구하다. 기원하여 구하다

: 장기 장. 장기(瘴氣: 축축하고 더운 땅에서 생기는 독한 기운) 2. 풍토병

: 물 솟을 등. 물이 솟다 2. 물이 끓어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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