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 먹는 얘기

석모도 보문사와 온천

甘冥堂 2019. 2. 2. 19:56

 사리탑


 각각의 모습인 5백 나한


 와불전



 부처님이 사라쌍수 아래서 열반하시기 전 아난에게 마지막 님긴 유훈

自歸依 法歸依 自燈明 法燈明 諸行無常 不放逸精進이라


자기 자신을 등불로 삼고, 자신을 의지하여라. 진리를 등불 삼고 진리에 의지하여라.

모든 것은 덧없으니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히 정진하라는 涅槃誦을 남기셨다.


이 말씀을 남기시고 부처님은 평안히 열반에 드셨다.

이날이 부처님께서 80세 되던 해 2월15일 夜半이었다.



 와불전에서 내려다 본 보문사 전경


 대웅전


 마애불상


 

 

우리나라 온천 절반은 저온 온천이나

창녕 부곡은 70도 넘는 고온수가 콸콸쏟고, 굴뚝 없고 냉각탑만 있는 61도의 동래 온천.

왕이 피부병을 고친 수안보는 53도이며, 51도에 달하는 석모도 온천은 신흥 온천으로 우리나라 4대 온천이 되었다.



 

보문사는 남해 보리암, 여수 향일암, 양양 낙산사와 함께 우리나라 해수관음 4대 성지이며

또한 우리나라 33대 사찰 중 제1번 도량이기도 하다.

 

사리탑과 오백나한, 와불전, 대웅전에서

눈썹 바위를 지붕삼고 있는 마애석불까지

긴 오르막 계단을 올랐다.

마애석불에서 바라보는 구름과 황사에 덮힌 앞바다가 흐릿하기만 하다.

 

보문사를 둘러보고 바로 길 건너편에 있는 온천에 들리니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할 정도로 관광객이 붐볐다.

 

석모도 온천은

수안보.부산동래.부곡온천과 더불어 우리나라 4대 온천 중 하나다.

 

섭씨 50도가 넘는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이나.

규모가 너무 작은 게 흠이다.

아쉽지만 족욕으로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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