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 먹는 얘기

털레기 매운탕

甘冥堂 2019. 2. 21. 09:06

 

동국대 병원 뒷길

몇 십 년만에 먹어보는 민물매운탕.

메기, 빠가사리에

수재비와 국수를 함께 넣어 끓인 털렝이.

털레기라고도 해.

 

예전에 천렵 나가서 많이도 끓여 먹었지.

매번 고추장을 퍼가 어머니께 야단도 맞고...

 

낚시를 접은 후.

이상스럽게 민물고기를 안 먹게 되면서

심지어 추어탕도 안 먹게 되더라구.

별다른 이유도 없는데 저절로 그리 되었어.

 

어제 한 同學이 책걸이 턱을 내는데,

그는 고기를 안 먹는거야.

할 수없이 택한 게 매운탕이었지.

 

얼떨결에 먹은 털레기

추억의 맛이 나더라고...

'여행, 사진. 먹는 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진각의 봄  (0) 2019.02.24
종삼 갈매기 골목  (0) 2019.02.21
석모도 보문사와 온천  (0) 2019.02.02
석양  (0) 2019.01.27
일본 시코쿠 불교 순례길(お遍路)  (0) 2019.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