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병원 뒷길
몇 십 년만에 먹어보는 민물매운탕.
메기, 빠가사리에
수재비와 국수를 함께 넣어 끓인 털렝이.
털레기라고도 해.
예전에 천렵 나가서 많이도 끓여 먹었지.
매번 고추장을 퍼가 어머니께 야단도 맞고...
낚시를 접은 후.
이상스럽게 민물고기를 안 먹게 되면서
심지어 추어탕도 안 먹게 되더라구.
별다른 이유도 없는데 저절로 그리 되었어.
어제 한 同學이 책걸이 턱을 내는데,
그는 고기를 안 먹는거야.
할 수없이 택한 게 매운탕이었지.
얼떨결에 먹은 털레기
추억의 맛이 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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