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 먹는 얘기

주문진 홍게

甘冥堂 2019. 3. 1. 18:44

 

 

 

 

 

 

 

가재.

그거 상놈들이나 먹는 음식이지.

 

칼에 가위에 꼬챙이에

그게 점잖은 식탁에 가당키나 한 도구인가?

 

모름지기 음식은 품격이 있어야 하느니

흉악한 연장을 휘두르며

희희호호 하다니

너무 거시기 하지 아니한가?

 

전혀 호응하는 이 없다.

너나 그렇게 사세요.

 

할 말 없다.

그냥 소주나 마실밖에...

'여행, 사진. 먹는 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니산 시산제  (0) 2019.03.08
설악산 권금성  (0) 2019.03.02
맛집과 남근  (0) 2019.03.01
호수 공원의 밤  (0) 2019.02.26
지금까지 이런 국수는 없었다.  (0) 2019.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