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이런 경우는 없었다.
이것은 바가지인가? 악덕인가?
서민들의 먹거리 장소인 노량진 수산시장.
쭈꾸미 2Kg, 4만원어치와 굴 1만원어치를 사들고
2층으로 올라가,
즐겁게 술 한잔 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자릿세를 포함 9만7천여 원이 청구된 것을 보고 당황했다.
4명이 소주 4~5병은 마셨지만, 그렇더라도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수야 있나?
바가지도 유분수지, 이게 도대체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너무 심하다고 했더니, 픽 웃고 만다.
비싸면 안 오면 되지, 뭔 말이 많냐? 하는 식이다.
이 나라가 언제부터 이리 되었나?
신시장, 구시장 편을 갈라 싸우더니,
그 피해는 결국 소비지 몫이다.
이제는 서민들이 술 한잔 먹기도 두렵다.
그저 라면땅에 막소주나 마셔야지.
언감생심 무슨 쭈꾸미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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