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광덕산
계단길로만 이어진 힘든 코스다.
하산하는 코스가 더 아름답다.
장군바위.
꽃길, 맑은 계곡물,
사람들의 왕래가 드물어 한갓지다.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세웠다는
유서깊은 사찰, 광덕사.
절 앞에 400살 넘은 호두나무.
호두의 고장이라는데
호두 기름 파는 가게만 한 집 있다.
기대했던 호두 막걸리도 없고.
호두.
700여 년 전 고려 충렬왕16년(1290) 9월에
통역관 류청신 선생이 원나라에서 호두나무 묘목과
열매를 가져와 광덕사에 심은 것이 시초였다.
광덕사 호두나무는 천연기념물398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