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문화 역사 탐방.
버스 두 대를 동원하여 석모도 보문사,
고려궁지, 용흥궁, 광성보, 손돌목 돈대 등
유적지를 둘러보았다.
특히 광성보는
신미양요 때 미국 군대와 사투를 벌인 현장으로,
어재연 장군을 기리는 전적비와
350여 명의 순국 영령들을 기리기 위한 신미순의총이 있다.
또한 손돌목 돈대는
1871년 미국 해군과 치열한 백병전이 벌어졌던 현장이다.
신미양요 때 우리 군인은 350여명 전원이 몰사 당하고,
부상자 20여 명은 포로가 된 반면,
미국 군인은 전사 3명에 불과했다.
2살짜리 아기와 20살 청년의 싸움보다 더 심한
전력의 차이였으니,
당시 위정자들은 뭐하는 자들이었던가?
위정자들이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는
역사의 교훈이다.
세월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다.
오늘날 혹세무민하는 정치 지도자들.
그들을 강제로라도 끌고와
삼청교육대보다 더 엄중한 교육을 시켜야 할 곳이다.
...
언제 와도 새로운 느낌이 드는 강화도.
동료들과의 즐거운 시간.
이 모임이 계속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