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 먹는 얘기

노땅의 맛집

甘冥堂 2019. 3. 28. 08:35

 

 

 

효제동.

종로5가 남쪽 일대입니다.

그곳에서 초등학교를 다녔던 친구가 맛집을 소개합니다.

 

소위 노땅의 맛집입니다.

우선은 양이 많아야 하며.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해야 합니다.

 

육회.

3만원.

양은 많은데 결정적으로 맛이 좀 거시기합니다.

솔직하게 '육우'라고 표기해 놓았군요.

 

그렇더라도

손님이 너무 많아 상대편 말소리가

제대로 들리지 않을 정도로 북적입니다.

 

 

이어 2차를 가야지요?

치킨집.

한 마리 4천원, 3마리 만원.

그럼, 4마리는?

14,000원.

 

계산 방법이 대단합니다.

너무 많이 먹지 마라. 이런 의미인가 봅니다.

세상은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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