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컴맹?

甘冥堂 2020. 1. 1. 20:54

500여 페이지 원고가 너무 장황한 것 같아

300여 페이지로 줄였다.

 

문제가 생겼다.

쪽 번호를 매겨야 하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번호가 매겨지지 않는다.

할 수 없이 제책사에 원고를 보내 부탁했다.

바로 회신이 왔다.

쪽번호를 매겨 보냈으니 마무리 하라는 것이었다.

 

즉시 작업을 개시했으나, 이게 왠일인가?

처음과 마찬가지로 번호가 입력되지 않는다.

낭패가 아닐 수 없었다.

 

왜 이러지? 컴퓨터가 잘못됐나?

'한글' 프로그램에 문제가 있나?

 

 

오늘 드디어 방법을 찾았다.

먼저 빈 페이지에 쪽번호를 매겨놓은 후

거기에 이미 작성해 놓은 원고를

하나 하나 복사하여 옮겼다.

한 시간도 안 되어 책 한 권을 완성했다.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바쁜 법이다.

미련하지만. 또 시간이 걸리지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게 정도다.

 

열흘 가까이 헛수고 한 것을

이렇게 해결하고 나니 시원하다.

 

언제쯤이나 컴맹에서 벗어나

'한글' 작업이나마

원만하게 운용할 수 있으려나...

'세상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가혁명배당금당  (0) 2020.01.03
다정가 / 李兆年  (0) 2020.01.02
경자년 새해 할 일  (0) 2020.01.01
실버 타운  (0) 2019.12.30
동네 한바퀴  (0) 2019.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