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笨熊 당시300수

回鄕偶書 / 賀知章

甘冥堂 2020. 1. 14. 11:10

009.回鄕偶書 / 賀知章

 

고향에 돌아와서

其一

少小離家老大回 (소소이가노대회) 어릴 때 고향 떠나 늙어서 돌아오니,

鄉音無改鬢毛衰 (향음무개빈모쇠) 고향 사투리 여전한데 귀밑머리 세었네.

兒童相見不相識 (아동상견불상지) 아이들 나를 보고 알아보지 못하고

笑問客從何處來 (소문객종하처래) 객은 어디서 왔는가 웃으며 묻네.

 

 

注釋

偶書(우서)마음 가는 데로 쓴 시. : 시를 우연히 쓴 것을 설명

少小離家하지장이 37세에 진사가 되었는데, 그 이전에 고향집을 떠났다.

老大나이가 많다. 하지장이 고향에 돌아올 때 이미 80살이었다.

鄉音고향의 사투리. 無改변한 게 없다. 一作 難改

鬢毛衰cuī):나이 들어 머리카락 드물고 적어져.

鬢毛(빈모): 턱 주변의 귀밑머리.

相見나를 보고, 笑問웃으며 묻다.一本作 卻問一本作 借問

 

 

譯文

어릴 때 이곳을 떠나 나이 들어 고향에 돌아왔네.

고향의 사투리는 변하지 않았지만 두발은 희고 드물어졌다.

마을의 아이들이 고향으로 돌아온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고,

나그네는 어디서 왔느냐고 웃으며 묻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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