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登幽州臺歌 /陳子昻
유주의 누대에 올라
前不見古人 (전불견고인) : 앞으로는 옛사람 볼 수 없고
後不見來者 (후불견래자) : 뒤로는 올 사람 볼 수 없도다
念天地之悠悠(염천지지유유) : 천지의 유구함을 생각하니
獨愴然而涕下(독창연이체하) : 나 홀로 서글퍼 눈물 흘린다
【注釋】
⑴幽州:지금의 북경시. 幽州台:즉 황금대 또는 계북루라고 불린다. 연나라 소왕이 천하 현사들을 초빙하려고 세웠다.
⑵前:과거. 古人:고대 어진 이를 예의와 겸손으로 대하는 성군.
⑶後:미래. 來者:후세에 인재를 중시하는 현명한 군주
⑷念:생각이 나다. 생각이 미치다.
⑸愴(chuàng)然:슬프고 처량한 모습. 涕:눈물
【譯文】
옛날의 현명한 성군은 이미 볼 수 없고, 후에 오는 성군 또한 볼 수 없으니
망망한 우주, 창망한 대지를 생각하니,
나는 정말로 좋은 때를 타고나지 못하였기에
단지 슬픔이 가슴에서 우러나와 비 내리듯 눈물을 흘릴 뿐이다.
【作者】
陳子昻(진자앙 661~702) 梓州(지금의 四川)출신.
初唐 詩文에 현신을 일으킨 인물 중 한명이다.
그의 시풍은 풍채와 골격이(風骨)이 쟁쟁하고, 깃들어 있는 뜻이 심원하며(寓意深遠). 곧고 힘이 있다(蒼勁有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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