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笨熊 당시300수

閨怨 / 沈如筠

甘冥堂 2020. 1. 14. 18:20

013.閨怨 / 沈如筠

 

규수의 원망

 

雁盡書難寄 (안진서난기) 기러기 다 날아가 편지 한 장 부치기 어렵고

愁多夢不成 (수다몽불성) 근심이 많아 꿈도 꾸지 못한다.

願隨孤月影 (원수고월영) 원하건 데 외로운 달그림자 따라가

流照伏波營 (유조복파영) 복파 영내를 비추었으면.

    

 

注釋

(1) 閨怨어린 신부의 아련한 원망. 여인의 침실. 여자를 가리킨다.

옛사람들의 閨怨은 일반적으로 청춘의 적막함을 그렸으며, 혹은 어린신부의 이별의 그리운 정을 그렸다.

(2) 伏波: 후한 한나라 복파장군 마원을 가리키며, 그가 남쪽 교지를 정벌한 공이 있어 제후로 봉해졌다.

唐詩에서 많이 사용되는 伏波營은 정벌하는 사람들의 군영을 가리킨다.

 

 

譯文】   

남하하여 월동하는 큰 기러기는 모두 날아가 버리고,

깊은 정이 배어있는 서신도 부치기 어려워 우수가 점점 쌓이는데,

이런 생각이 연이어져 꿈을 꿀 수도 없다.

원하건 데 달빛을 따라가, 변경 군영 속 장부의 몸에 쏟아 붓고 싶다.

 

 

作者

沈如筠(심여균: 생졸년 . 불명) 句容(지금의 江蘇에 속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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