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笨熊 당시300수

賦得自君之出矣 / 張九齡

甘冥堂 2020. 1. 15. 12:31

014.賦得自君之出矣 / 張九齡

 

그대 떠나신 후로

 

自君之出矣 (자군지출의) 그대 떠나신 뒤로

不復理殘機 (불부리잔기) 다시는 베틀에 앉지 않아요.

思君如滿月 (사군여만월) 그대 향한 그리움 보름달 같더니

夜夜減淸輝 (야야감청휘) 밤이면 밤마다 달빛 약해지듯 하네요.

 

 

注釋

賦得: 詩體의 일종. “自君之出矣는 악부시 잡곡가사 명이다.

君之出矣부군이 집을 떠남. : 조사로 실제 뜻은 없다. :

不复더는 ~가 아니다. 理残机베틀을 거들떠보다.

근심하고 염려하는 마음. 满月음력 15일의 달

약해지다. 清辉휘영청 밝은 달빛

 

 

譯文

당신이 집을 떠나 멀리 가신 후,

나는 오랫동안 직기에서 베를 짜지 않았어요.

나는 낮이고 밤이고 당신을 염려하여 그로 인해 얼굴이 초췌해지는 것이

마치 저 둥근달이

밤마다 그 밝은 달빛 약해져, 마침내 일그러지는 것 같네요.

 

 

作者

張九齡(장구령678~740) 曲江(지금의 廣東 韶關).

그의 오언고시는 질박한 언어로, 심원한 인생을 관망한다.

그의 시는 일찍이 사채청려(詞采淸麗)하고 정치심완(情致深婉)하여

시단의 선배인 장열(張說)이 좋아하고 즐기는바 되었다.

폄적된 후 풍격이 수수검소하고 굳세게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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