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권력자를 위한 고언

甘冥堂 2020. 1. 14. 18:42

¶ 一日不識羞, 終生吃飽飯(일일불식수, 종생흘포반)

하루만 눈 딱 감고 낯 뜨거운 짓을 하면 평생을 배불리 먹을 수도 있는데...

-어느 공무원이라고 금품수수의 유혹을 이겨내기가 쉬울까?

 

打不淨的蒼蠅, 抓不盡的老鼠(타부정적창승, 조부진적노서)

근절할 수 없는 똥파리요, 소탕할 수 없는 쥐새끼

-有史이래 어느 왕조, 어느 정권도 뿌리 뽑지 못한 것 중 하나가 공무원들이 저질러온 부정부패 행위이다

 

狗不咬拉屎的, 官不打送禮的(구불교랍시적, 관불타송례적)

개도 똥 누는 사람 물지 않고, 관리는 선물가지고 오는 사람 때리지 않는다

-부자와 관리는 다투는 법이 없다. 다투어 봐야 서로 이득 볼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관리와 物主는 한 통속이라 하지 않는가?

 

只許我遙山放火, 不許你夜晩点燈(지허아요산방화, 불허니야만점등)

나는 온 산에 불을 질러도 괜찮고, 너는 야심한 밤에 등불도 켜면 안 된다

-너는 니 밥 먹고 나는 얻어먹겠다.'고 생떼를 쓴다.

 

毋私小惠而傷大體(무사소혜이상대체)

사사로운 개인의 이익을 위해 大局을 망쳐서는 안 된다

-법조계 인사들은 자영업자나 서비스업 종사자들을 위해서 남의 밥 얻어먹고 술 마셔온 것처럼

  갑자기 그들의 생계를 걱정하는 양, 김영란법 시행시의 사회경제적 손실 타령을 하더니

  알량한 법 지식을 들이대며 헌법소원을 제기한다.

 

當權若不行方便, 如入寶山空手回(당권약불행방편, 여입보산공수회)

권력을 잡고도 이득을 챙기지 못한다면, 지천에 보물이 늘려있는 寶山에 올랐다가 빈손으로 돌아가는 것과 같다

-천신만고 끝에 여의도까지 와서 밥도 못 얻어먹으면 안 된다는 일념으로 여야가 단합한다.

 

官斷十條路(관단십조로)

관리의 판단에는 열 가지가 있다

-공무원은 으로서의 주도권을 잡고 '私通한 일방'을 보호하기 위해 모호하지만 합법적인 규정절차를 적용하여

 빈손 민원인을 물 먹이는 '合法傷害權'을 행사해 왔다.

 

一人得道, 鷄犬昇天(일인득도, 계견승천)

한 사람만 출세하면 닭이나 개도 승천한다

-수많은 전직 대통령의 사례에서 그들과 함께 된 친인척들이 저지른 사건사고를 보아왔다.

 

文臣不愛錢, 武臣不惜死, 則天下太平矣(문신불애전, 무신불석사, 즉천하태평의)

文臣이 돈을 밝히지 않고, 武臣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천하가 태평하리라. (岳飛)

-깨끗한 나라 만들자는데 갖가지 구실로 딴지 걸지 말고,

온 국민을 적용 대상으로 하는 더욱 강화된 '김영란법'의 시행으로 太平盛世를 누려보자!

(칼럼리스트 주호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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