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일상에 충실할 때

甘冥堂 2020. 1. 31. 06:27

코로나 바이러스로 온통 시끄럽다.

기후환경이 오염되고.

절제되지 않는 인간야성이 자초한 재앙이다.

자숙할 때다.

 

추위와 미세먼지를 피한다는 구실로

해외로 나가 '한달살기' 하려던 계획도 접었다.

이 어수선한 판에 무슨 여행이냐?

 

요즘들어

무언가에 쫒기는 듯한 느낌이 있었다.

괜히 달력을 보게되고. 날짜를 헤아린다.

마음이 바쁘고 허둥된다.

 

왜 그리 초조한가?

무엇이 당신을 기다리는가?

실체도 없고.구체적 계획도 없는데

괜히 그러하다.

갱년기(?)가 다시 시작되었나?

 

우한폐렴사태가 나로하여금

신중 모드로 바뀌게 하는 것 같다.

쓸데없이 돌아다닐 궁리나 하지 말고

일상에 충실해! 명령을 내리는듯.

 

하긴

지금 하는 일이나 열심히 해야지.

여기에 무슨 욕심을 더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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