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초에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를 하려고
비행기 예약을 하려다가
마지막 단계에서 그만 멈춰버리고 말았다.
그때까지 코로나 바이러스가 어찌될 지도 모르고,
지금 추세로 보면 당분간 계속 전파될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어찌 알겠나?
또 한 가지.
유럽인들의 동양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이번 사태로 인해 날로 심해진다는데.
좋은 여행을 그들에게 모멸을 당하면서까지 갈 이유가 있나?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이 서지 않는다.
'승차 거부·욕설·폭행.. 유럽의 日常이 된 동양인 차별'
2020.2. 신문기사 제목이다.
우리 성격에
다른 건 다 참아도 차별은 참을 수 없지.
총균쇠로 약소인종을 멸절시킨 해적들에게.
더 이상 무시는 당하지 말아야 한다.
이번이 좋은 기회인데.
내년이면 늦을런지도 몰라.
결정장애.
이 병이 또 도졌나?
기분이 상당히 거시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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