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욕심

甘冥堂 2020. 5. 30. 20:24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가지려고 애쓰는 것.
바로 그것이 불의를 저지르는 행위이다.
-고르기아스-

어느 경찰간부는 국회의원이 되어서도 경찰직을 유지하려고 편법을 쓰고.
어느 시민단체 책임자는 위안부 할머니를 돕는다는 구실로 비위를 저지르고도
기어이 국회의원이 되었다.

국회의원이 과연 좋긴 좋은 자리인가 보다.
그들의 특혜가 200여 가지가 된다 하니
옥황상제도 국회의원이 되려고 안달이 났다고 한다.

더 비극적인 일도 있다.
전직 대통령 아들들이 상속 다툼을 벌이고 있다.
유산 다툼은 재벌들이나 일부 부유층에 해당되는 줄 알았는데 대통령 집안도 마찬가지구나.
씁쓸하다.
더구나 그 유산이라는 것이 노벨평화상 상금이라는데.
이건 국제적 망신이 아닌가?

플라톤이 말했다.
사람이 정의롭게 되는 것과 나라가 정의롭게 되는 것은 똑같은 방식에 의해서이다.
나라가 정의롭게 되려면 그 안에 있는 세 부류(통치자. 군인. 생산자)가
저마다 제 일을 함으로써 가능한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꿈 같은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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