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笨熊 당시300수

出塞 / 馬戴

甘冥堂 2020. 8. 15. 11:00

297.出塞 / 馬戴

 

金帶連環束戰袍(금대연환속전포) 금띠 고리에 전투복을 묶고

馬頭冲雪過臨洮(마두충설과임조) 말 머리에 눈 맞으며 임조를 건넌다.

卷旗夜劫單于帳(권기야겁선우장) 선우의 군막은 야밤에 겁먹고 후퇴하는데

亂斫胡兵缺寶刀(난작호병결보도) 오랑캐를 난도질하고 나니 보도가 부서졌다네.

 

 

注釋

[1]临洮옛날 적도를 칭한다. 서북의 읍. 옛날 비단길의 중요한 도로다.

[2]单于한 나라 때 흉노족장의 칭호

[3]zhuó(벨 작) 베다. (벨 감) [4]胡兵흉노 사병.

[5]파괴되어 황폐하다. 残破使有缺口

 

 

譯文

장사들이 좋은 전포를 입고, 금 허리띠 매고

전투마를 타고 풍설을 맞으며 임조를 건넌다.

광풍은 노하여 울부짖는데 군기를 반으로 접고,

전사들은 오늘밤 적군의 막사를 기습할 준비를 한다.

큰 칼로 적병 머리를 베어 버리고, 한바탕 어지러이 난도질한 후,

뜻밖에 보도의 칼날이 이지러진 것을 발견했다.

 

 

作家

馬戴: 생몰년 미상. 虞臣이며, 曲陽(지금의 江蘇省 東海縣 西南).

武宗 會昌 4(844)에 진사를 하였고 太源 幕府에서 서기직을 담당하다 직언으로 인해 죄를 얻어

龍陽(지금의 湖南省 常德市)로 폄직되었다. 훗날 사면을 받아 귀경하여 태학박사가 되었다.

賈島와 친밀한 사이여서 자주 왕래하였으며, 姚合許棠 등과도 수창하였다.

그의 시집에는 오언율시가 가장 많으며, 詩風壯麗하다고 평해진다.

全唐詩에 시 2권이 수록되어 있다. 唐詩三百首에 수록된 작품으로는 灞上秋居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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